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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만에 메르스 확진판정이 나온 가운데, 각 지자체와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에 대해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11일 오후 홍성의료원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
ⓒ 신영근 | 관련사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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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5년에 이어 다시 3년 만에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3년전과 같이 확산되지 않을까 전 국민이 긴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서산시도 메르스 발생 방지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
ⓒ 질병관리본부 갈무리 | 관련사진보기 |
지난 2015년에 이어 다시 3년 만에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3년 전과 같이 확산되지 않을까 전 국민이 긴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남 서산시도 메르스 발생 방지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메르스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정확한 전파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동 지역의 낙타와 접촉, 낙타유 섭취 등을 통해 감염, 또는 확진자와 직⋅간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8일 쿠웨이트를 다녀온 60대 남자의 메르스 확진으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서산시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메르스의 잠복기는 평균 5일(2~4일)이며 발열을 동반한 기침, 가래, 숨 가쁨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도 관찰된다.
서산시 보건소 리민자 감염병 관리팀장은 11일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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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5년에 이어 다시 3년 만에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3년전과 같이 확산되지 않을까 전 국민이 긴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서산시도 메르스 발생 방지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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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일부 호흡기 질환이 메르스가 아닌가 하는 공포감을 가질 우려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예방수칙이나 증상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산 보건소는 서산 호수공원을 비롯한 각 아파트에 설치된 전광판을 이용해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있다.
서산시 보건소는 지난 2015년 메르스 당시 서산에서는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한 의심증상이나 대도시 병원을 다녀온 시민들에 대해 모니터링을 한 바 있다.
따라서 이 팀장은 "이번에도 당시와 마찬가지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의심환자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면서 "현재(11일)까지 서산에서는 의심환자 등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만일에 사태를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시민들은 꼭 서산시 보건소(661-8105)나 질병관리본부(1339)에 신고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메르스 확진과 관련해 서산시는 서산의료원에 4병상을 비롯한 충남지역 4개 시·군에 총 36병상의 음압격리병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