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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 국방부 장관 내정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 내정자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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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국방장관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결국 교체됐다. 지난 2017년 7월 13일 취임한 후 13개월여 만이다.

정부는 30일 오후 개각을 단행하면서 신임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현 합동참모의장(공사 30기·공군 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공군 참모총장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역임한 방위력 개선 분야 전문가로서 군사작전 및 국방정책에 대하여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업무 스타일에 한 번 시작한 일은 추진력과 근성을 발휘하여 차질 없이 완수하는 강직한 원칙주의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개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각 군의 균형 발전과 합동작전 수행역량을 보강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국방개혁과 국방 문민화를 강력히 추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960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대아고와 공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했다. 전투조종사 출신인 정 후보자는 제1전투비행단 단장, 계룡대근무지원단 단장, 공군 전력기획참모부장, 공군 남부전투사령부 사령관, 공군 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총장을 지냈고, 지난 2017년 8월 21일부터 합참의장으로 임무를 수행해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방부 기자단에 배포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지엄한 명령인 국방개혁 완성을 통해 강한 안보와 책임국방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안전을 지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제46대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할 경우, 공군 출신으로는 김정렬 장관, 주영복 장관, 이양호 장관에 이어 창군 이래 4번째 국방부 장관이 된다. 또 해군 출신인 전임 송영무 장관에 이어 2회 연속 '비(非)육군' 출신 국방장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은 기무사 계엄 문건 대응과 하극상 논란 등으로 잦은 구설을 빚은 송 장관의 거취를 놓고 지난주 경질로 가닥을 잡은 뒤 정 후보자 외에 이순진 전 합참의장, 김은기 전 공군 참모총장 등의 후보군에서 막판까지 고심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국방부 장관에 지명한 것은 육군 중심의 군 기득권을 타파하고 국방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자는 기무사를 대신해 창설되는 안보지원사의 향후 행보와 '국방개혁 2.0'의 완성 등 임무를 떠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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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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