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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해찬 의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해찬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한 뒤 차량에 올라 있다. ⓒ 남소연
8.2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컷오프 이후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 순) 당권 주자 3인의 초반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심 몰린 수도권·호남서 이해찬 우세

2일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26.4%로 김진표(19.1%), 송영길(17.5%) 후보보다 오차범위(±3.1%p) 밖에서 앞선 성적표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층 4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후보는 35.7%로, 송영길(17.3%), 김진표(14.6%) 두 후보의 결과 합산 보다 더 높은 지지를 보였다. 다만 전국 조사와 달리, 김 후보와 송 후보 간 경쟁에서 당심은 송 후보에게 조금 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민주당 표심이 집중된 호남(31%)과 서울(28.9%)·경기(26.7%) 등 수도권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등 PK 지역에서도 32.1%로 가장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강원(25.3%)과 대구·경북(23.1%)의 경우에는 김진표 후보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총출동한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 '공명선거' 다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추미애 대표와 함께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에 서명한 뒤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 자리엔 노웅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도 함께했다. 왼쪽부터 이해찬 송영길 후보, 추미애 대표, 노웅래 선거관리위원장, 김진표 후보. ⓒ 남소연
전당대회준비위에 따르면, 권리당원 73만 여명의 지역 분포는 호남이 27%로 가장 높고, 서울과 경기가 20%, 영남 12%, 충청 13%, 인천·제주·강원 등의 지역이 3~4%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2만 1344명을 대상으로 총 1002명이 응답, 4.7%의 응답률로 나온 결과다. 조사방식은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태그:#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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