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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 난민 신청자 간에 싸움이 발생, 도민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일, 한림읍에 위치한 선원 숙소에서 예멘 난민신청자 간 폭행 사건이 벌어져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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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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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30대 남성인 예멘 난민신청자 2명은 설거지 등 사소한 문제로 시비가 붙었으며, 이에 흉기를 이용한 위협과 폭행이 발생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예멘 난민신청자 2명은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도한 후 선원으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 측은 출입국외국인청 의견을 고려해 신병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예멘 난민신청자들로 인해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제주도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한 도민은 "난민심사 중임에도 설거지 문제로 흉기를 꺼내들 정도면 나중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상상이 안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다른 도민은 "사건이 발생한 한림 등 항구 부근에는 얼씬도 못할 것 같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2018년 7월 2일, 제주교통복지신문에도 개제되었습니다



태그:#예멘,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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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 : 제주, 교통, 전기차,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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