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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거창군지부 조합원들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거창군지부 조합원들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였다.
ⓒ 거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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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동자들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1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거창군지부(지부장 이형동)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은 주말인 지난 17일, '청송회' 봉사단과 함께 거창군 남상면 소재 한 어르신 집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무더운 날씨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노조 조합원과 청송회 봉사단,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위험하고 불편했던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고치고, 노후화된 아래채를 철거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들은 오래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방치된 전기선 작업과 집안 청소 등의 실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집주인인 어르신은 오른쪽 눈이 실명된 장애인으로, 그동안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를 하지 못했다. 어르신은 골목밖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넘어지거나 다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래채가 허물어져 철거가 시급한 상황에 처해 있었지만, 손을 대지도 못했던 상황이었다.

이형동 지부장은 "연로하신 어르신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의 복지뿐만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으로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무원노조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태그:#거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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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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