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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관련 4개 단체 회원들은 6월 7일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선언했다.
 장애인 관련 4개 단체 회원들은 6월 7일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선언했다.
ⓒ 김태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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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관련 4개 단체가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또 김태호 후보 측은 사전투표(8~9일)를 앞두고 "대한민국을 위해 투표장으로 달려가자"고 했다.

7일 김태호 후보 측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상남도협회(회장 김덕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상남도지부(회장 진상철), 한국농아인협회 경상남도협회(회장 윤동현), 한국장애인부모회 경남지회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관련 4개 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김태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지지선언에서 윤동현 회장은 "경남 장애인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어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 '인권이 살아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김태호 후보의 공약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후보는 '장애인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조례 제정', '장애인 복지문화관 확충', '장애어린이 재활병원과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유치', '장애인 콜택시 증차', '특수교육과 운영 대학교 내 부설 특수학교 설립', '장애인 전문치과와 산부인과 위탁지정 확대', '맞춤훈련을 통한 지속가능한 장애인 고용 확대' 등의 공약을 냈다.

장애인 단체 회원들은 "김태호 후보는 경남도지사 시절 지역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해 왔다"라며 "김태호 후보가 경남 장애인을 대변하는 도지사, 장애인과 동행하는 도지사로 당선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태호 후보는 "그동안 제가 많이 부족했다. 발달장애 아동이 갈 수 있는 치과 하나 없는 현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잘 못 살폈던 것 같아서 죄송하다"라고 인사했다.

또 김태호 후보는 "만약 당선되어 도정을 이끌게 되면 크게 가야 할 길도 있겠지만, 힘들고 어렵게 지내고 계시는 도민을 보살피는 것을 늘 도정의 우선 순위에 두면서 일하겠다"라고 했다.

윤한홍 의원 "엄중한 날입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 대변인 윤한홍 국회의원은 이날 낸 자료를 통해 사전투표와 관련해 "대한민국을 위해 투표장으로 달려갑시다. 엄중한 날입니다. 경남발전을 이끌 도지사로 누가 적임자인가를 선택하는 날입니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입만 열면 무슨 팀이니 편 가르기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대1 경쟁으로는 자신이 없다는 고백을 받아들입니다"라며 "누구에 기대지 않고는 홀로서기를 할 수 없는 처지를 애처롭게 생각합니다. 입만 열면 30년 과거 탓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과거가 무능했다면, 김두관 지사는 민주당 소속 아니고, 김혁규 지사는 그럼 왜 모셔갔습니까? 대통령 임기 1년 동안 측근으로서 자신이 경남에 한 일이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까?"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운 계층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도 정책 속도조절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KDI도 계획대로 최저임금을 올리면 내년에는 더 힘들어 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라며 "대통령도 아프다고 고백을 하더니 이틀 만에 꿰어 맞추기 통계로 입장을 바꿉니다. 최저임금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수치를 뺀 통계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는 모두를 하나로 통합해 내어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는 적임자를 뽑는 선거입니다. 경남발전에 내 편・네 편이 어디 있습니까. 편 나누지 말고 도지사 잘할 사람 뽑아야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시간이 없습니다. 당선되자마자 바로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 김태호와 선거 끝나자마자 수사 받으러 다녀야 하는 후보 중 냉정히 선택을 해야 합니다"라며 "경남은 김태호가 더 잘 압니다. 도지사는 김태호가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대통령과 야당대표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8일 경남을 찾아 유세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마산어시장 앞, 오후 1시 함양중앙상설시장 앞, 오후 3시 산청 신안 원지터미널, 오후 4시50분 사천 항공우주산업 앞, 오후 6시 진주축산농협 하대지점 앞 등에서 유세와 인사를 한다.


태그:#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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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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