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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찍은 2016 부산모터쇼 현장.
 VR로 찍은 2016 부산모터쇼 현장.
ⓒ 김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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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 국제모터쇼'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의 3대 축제 중 하나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올해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10개 완성차 업체의 18개 브랜드를 주축으로 약 120개 업체가 200여 대 차량을 전시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중 25종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며 세계 최초 공개되는 신차는 2종이다.

현대자동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팔리세이드의 양산 직전 차량을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기아자동차의 동급 차종인 텔루라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인 만큼 SUV 차종 최상위에서 고급형으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도 세계 최초 공개 차종을 내놓는다. 전기차 브랜드 이큐(EQ)의 신차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업계서는 콘셉트카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부산모터쇼 자리를 빌어 아시아에서 최초로 등장하는 차종들도 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에서 에센시아 콘셉트카를 들고 온다. 이는 전기차로, 2018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소개됐었다. 관객들은 에센시아 콘셉트카를 통해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차종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제네시스의 에센시아 콘셉트카
 제네시스의 에센시아 콘셉트카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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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업체인 만(MAN)에서는 뉴 티지엘(TGL) 3.5톤 중소형 카고 트럭을 아시아 시장 중에 처음으로 부산에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연식이 변경된 뉴 MAN TGX 640마력 트랙터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만은 단일 상용차 업체로는 유일하게 부산모터쇼에 참가하며 지난해보다 전시관의 규모를 크게 준비하고 있다.

국내 관람객들을 처음 맞는 차종들은 이보다 많다. 기아자동차가 니로의 전기차 버전인 니로EV의 상세 사양을, 스포티지 부분변경 차량을 부산에서 처음으로 소개한다. 현대차도 투싼의 부분변경 실제차량을 전시한다.

한국지엠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중형 SUV, 이쿼녹스의 실제 차량을 부산모터쇼 무대에서 처음으로 내놓는다. 최근에는 이쿼녹스에 탑재된 경고용 진동 기능이 있는 햅틱 시트에 대한 소개 자료를 배포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나섰다.

쉐보레의 중형 SUV 이쿼녹스
 쉐보레의 중형 SUV 이쿼녹스
ⓒ 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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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에서는 베엠베(BMW)와 아우디, 토요타 등이 국내 최초 신차를 출품한다. BMW는 무려 6종이나 마련했다. 완전 신차인 소형 SUV X2부터 뉴 X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아이(i)8의 로드스터, 콘셉트 지(Z)4 등이다. BMW 그룹의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도 전시관을 꾸려 수입차 업체로서는 가장 큰 규모로 모터쇼를 채운다.

BMW의 뉴 X2.
 BMW의 뉴 X2.
ⓒ BMW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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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도 7종의 신차를 준비했다. 3종의 콘셉트카를 비롯해 최상위 세단 에이(A)8의 신형, 소형 SUV인 Q2 등 4종을 부산모터쇼 자리를 빌어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 토요타에서는 캠리보다 상위에 위치한 아발론과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무대에 올리며 고급 브랜드 렉서스에서는 신형 이에스(ES)를 투입한다.

아우디의 최상위급 세단 A8.
 아우디의 최상위급 세단 A8.
ⓒ 아우디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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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국내외 완성차 업체와 함께 전기차 전문 브랜드인 에디슨모터카와 캠핑카 전문 업체인 밴텍디엔시도 부산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또한 소재, 부품, 엔지니어링 등 자동차 관련 분야의 흐름을 알 수 있는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도 제2전시장에 마련된다.



태그:#부산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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