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만 땡칠이> 박철모 작가님은 한달 전 울산과학대 농성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수익금을 울산과학대 농성장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일 박철모 작가님이 농성장을 방문하여 1차 판매 수익금을 전달했습니다. 판매 수익금이 생기는 대로 모아 2차 전달식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지만 4년 넘게 장기 농성 중인 과학대 청소노동자에겐 큰 힘이 되잖을까 싶습니다. 6월 1일 기준으로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 여덟 분이 청소도 못하고 농성장을 지킨 지 1446일째 됐습니다.
박철모 작가님은 현대중공업에 30년 넘게 다니고 있으며, 87년 7월 노동자 대투쟁 이후 줄 곧 노동조합 활동을 이어 왔습니다. <미포만 땡칠이>는 현대중공업 노동자의 노동운동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