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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다. 옆은 이정근 서초구청장 후보이다.
▲ 박원순 시장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다. 옆은 이정근 서초구청장 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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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강남유세에서 "강남에 세계교육문화 복합지구를 만들고, 서초 양재에 AI를 중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시장 후보는 5월 31일 저녁 7시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변 출구 앞 광장에서 정순균 강남구청장, 이정근 서초구청장과 함께 첫 광장유세를 했다.

먼저 박 시장 후보는 "오늘 새벽 첫 유세를 야간노동을 하는 지하철 청소노동자와 평화시장, 지하철종합상황실, 119센터를 찾았다, 새벽에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일하는 지하철 청소노동자들을 가장 먼저 찾았다"며 "서울의 민생을 시민의 삶을 가장 잘 챙겨주고 있는 시장이 누구겠는가. 세상에 중요한 것이 많지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박원순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서초 우면산 산사태로 십 수 명이 사망한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이후 산마다 안전조치를 취해 지금은 산사태가 없다"며 "이곳 강남사거리 물난리를 기억할 것이다, 서울에는 서른 네 곳이 상습침수 지역이다, 1조 이상 돈을 들여 2019년까지면 서른 네 곳 상습침수지역이 완전히 해결이 된다,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5년간 24만 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며 "매년 5만 쌍이 결혼을 하는데 신혼부부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1만 7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서울 강남의 탄천을 넘어 송파에 있는 야구장을 한강으로 옮기고 이 일대에 세계교육복합지구를 만들어 IT분야와 관광분야를 세계 1위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양재에는 이미 카이스트가 중심이 돼 AI허브가 들어와 있다, 앞으로 양재는 AI를 중심으로 하는 그런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삶을 챙기고 서울의 미래경쟁력을 키워 가는데 서울의 철학과 비전과 정책들이 스며들지 않는 곳이 있다, 전파되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강남과 서초"라며 "강남구청장, 서초구청장이 서울이 하고 있는 이 빛나는 정책을 한 번도 받아들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그동안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부터 줄곧 강남구와 서초구는 아직까지도 자유한국당이 지배해왔다, 자유한국당 구청장 하에서 강남구, 서초구가 발전했는가, 구민의 삶의 질이 높아졌는가, 그렇지 않다, 이제야 바꿔야 한다"며 "서울시의 빛나는 정책들이 강남과 서초에도 실현돼야 된다, 그러려면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와 이정근 서초구청장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31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 이정근 서초구청장 후보가 유세를 했다.
▲ 강남유세 31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 이정근 서초구청장 후보가 유세를 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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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세에 나선 이정근 서초구청장 후보는 "30년 전 서초는 강남에서 분구가 됐다, 구청장을 바꿔주신다면 정당의 역사가 바뀔 것이고, 대한민국이 바뀔 것이고, 미래가 바뀔 것"이라며 "얼마 전 여론조사결과 서초는 박빙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한 정당이 독주해 왔고 막대기만 세워도 된다는 지역에서, 늘 지기만 했던 지역에서 여러분의 덕분으로 박빙의 결과까지 끌어 올렸다. 자유한국당 1당 독주를 막아주라, 문재인 정권의 소통 정치를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순규 강남구청장 후보 "강남구청장이 되면 서울시와 절대 싸우지 않겠다, 지난 구청장 시절 사사건건 지긋지긋하게 서울시와 싸웠다, 강남의 발전이 정체되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구민들에게 넘어갔다"며 "구청장이 되면, 박 시장님과 환상의 한 팀이 돼 압구정 은마아파트 재건축 문제, 구룡마을 개발문제, 강남의 현안들을, 박 시장과 머리를 맞대고 구민들의 의사가 제대로 전달하고 주민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남 유세에는 서영교(중랑갑 의원) 유세단장이 진행을 했고, 남윤인순(송파병 의원) 상임선대위원장, 박경미(비례대표 의원) 수석대변인 등을 비롯해 강남과 서초 시의원 후보, 구의원 후보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태그:#박원순 시장 후보, #이정근 서초구청장 후보, #정순균 강님구청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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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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