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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 날씨다.

하늘은 파랗고 뭉게 구름도 둥실 떠 있어 바라만 보아도 눈이 시원하다. 9일 오후 1시 30분 전철 독바위역에서 내려 북한산 족두리봉과 탕춘대에 다녀왔다.

대호아파트에서 족두리봉을 오르는데 따뜻해진 날씨 덕에 이마에서 땀방울이 떨어진다.  족두리봉 아래쪽에는 피었던 철죽이 다 지고, 족두리봉 정상 부근에는 아직 철죽꽃이 남아 있다. 북한산에는 팥배나무가 많은데 지금 하얀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족두리봉 주변에는 등산객들이 시원한 그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 족두리봉 정상에 오르니 한 남성이 정상에서 북한산을 감상하고 있다.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향로봉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향로봉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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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로봉으로 가다가 바라본 족두리봉
 향로봉으로 가다가 바라본 족두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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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춘대로 가다가 만난 붉은병꽃
 탕춘대로 가다가 만난 붉은병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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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춘대로 가다가 만난 노린재나무꽃
 탕춘대로 가다가 만난 노린재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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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춘대에서 바라 보는 계곡, 참 아름답다

족두리봉을 지나 향로봉으로 향한다. 향로봉으로 가다가 족두리봉을 돌아 보면 왜 족두리봉으로 이름을 지었는지 알 수 있다. 정상 부분의 모습이 마치 처녀가 결혼할 때 머리에 쓰는 족두리와 닮았기 때문이다.

향로봉을 오르기 전에 오른쪽으로 가면 탕춘대가 나온다. 노 부부가 탕춘대에서 걸어 오신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니 "예, 잘 다녀오세요"라고 인사를 받으신다.

봄날 탕춘대에서 아래 계곡을 바라 보면 연록색 나뭇잎들이 돋아나기 시작하는데, 그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고 하여 이곳을 탕춘대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탕춘대로 가는 길 옆에는 붉은병꽃, 노린재나무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탕춘대 뒤쪽 바위에 오르면 향로봉과 비봉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 온다. 멀리 북악산과 인왕산도 서로 마주보고 서 있다.

 탕춘대에서 바라본 연록색 나뭇잎
 탕춘대에서 바라본 연록색 나뭇잎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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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춘대에서 바라본 비봉
 탕춘대에서 바라본 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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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춘대에서 바라본 풍경
 탕춘대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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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춘대에서 바라본 세검정
 탕춘대에서 바라본 세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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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인왕산길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1968년 1월 21일 북한군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하려 한 '김신조 사건' 이후 경호 문제로 일반인의 통행이 통제됐다. 그 뒤 문민정부에서 일부 개방하였는데 이번에 완전히 개방하는 것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인왕산 옛길(한양도성 순성길)이 원형에 가깝게 복원된다"고 설명했다. 인왕산 옛길 330여m, 인왕산 내측 등산로 1㎞를 11월까지 탐방로로 정비해 개방한다. 또 8월까지 인왕산 정상 고가초소 4개 가운데 3개를 철거한다.

국가 통치권자인 대통령을 잘 만나야 국민이 자신들의 권리도 잘 누릴 수 있다. 가끔 인왕산을 오를 때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을려고 하면 경비병이 사진을 촬영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제부터는 편안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인왕산을 오를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즐겁다.


태그:#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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