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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3단계 9개 시책을 발표했다.
▲ “결혼친화도시, 인천”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3단계 9개 시책을 발표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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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결혼친화정책을 발굴해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친화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3단계 9개 시책을 발표했다.

우선 결혼인식 개선을 위해 친가족적 가치관과 행복한 삶의 가치관 향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대학‧사회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초‧중‧고교 학생에게 양성평등‧가족과 생명의 소중함에 관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만남준비 단계에서는 데이트 핫플레이스 지정, 프로포즈존 조성을 통해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네트워크 구축과 커플매니저 위촉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결혼에 대한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정례적인 남녀 만남 행사인 '사랑의 오작교- 선남선녀 썸타는 데이!' 이벤트를 열어 지속적인 만남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결혼 장려를 위해 공공기관 및 공원, 전문예술공간, 문화활동공간 상업시설공간 등을 결혼식장으로 제공하고,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형태의 스몰웨딩이 가능하도록 하고, 만남에서 결혼까지 성사한 커플에는 데이트 비용 20만 원과 결혼 예식비용 100만원을 인처너카드로 지급한다.

특히, 신혼부부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신혼부부에게 전월세 융자금 이자를 1년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간 연차별로 차등 지원한다.

이 외에도 가족친화인증사업을 통해 자녀출산‧양육지원, 유연근무제, 가족친화직장문화를 갖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이러한 결혼친화정책 추진을 위해 7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 추진과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한 인천의 젊은이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시키고, 미혼남녀들의 만남부터 결혼, 주택마련까지 적극 지원해 인천의 젊은이들이, 인천에서 사랑하고, 인천에 살며, 인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우리 인천의 젊은이들이 인천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결혼과 육아에 대한 부담과 걱정 없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결혼친화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시, #결혼친화도시, #결혼장려정책, #출산장려정책, #가족친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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