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남동공단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제28회 구민의날 기념식'과 '2018 남동구민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석현 구청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박남춘·윤관석 국회의원, 이창순 구노인회장, 남동구 지역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등 내·외빈 초청인사와 구민 8천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입장식에서는 해양경찰청 관현악단 연주를 시작으로 남동구체육회 및 소속 종목별기수단, 각 동별 특색을 갖춘 동 선수단과 남동구 풍물단이 함께한 멋진 입장식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입장식에 이어 진행된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사회봉사상, 효행상 등 6개 부문의 구민상 시상식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구정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구민에 대한 표창 수여로 구민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또 개회식 후에는 국학기공, 줄넘기, 체조, 태권도 등 4종목 단체 시범공연과 락앤롤크루 비보이 공연, 단체응원 등 식후 공연이 펼쳐졌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체육대회에서는 ▲풍선탑 쌓기▲ 하늘높이 슛 ▲몸빼바지 릴레이 ▲한마음 릴레이 순으로 동 대항 4개 종목별 경기가 주민들의 열띤 응원속에서 진행된 가운데, 19개 동 대표 참가선수들은 저마다 동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최고 영예인 종합우승상은 1위 논현고잔동, 2위 간석3동, 3위 남촌도림동이 각각 차지했으며, 화합상은 구월2동, 구월4동, 만수2동, 장수서창동, 논현2동이 수상했다.
장석현 구청장은 "개청 30주년을 맞아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오늘 행사에 끝까지 선의의 경쟁으로 경기에 임해준 선수단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구민 모두가 단결과 화합의 어울림 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더욱 하나되고 발전하는 남동구가 되길 바라며, 행사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준 남동구 체육회와 각 동 체육회 및 선수단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