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안산 청년정책 토론회 경기안산청년유니온과 안산시 공무원들이 청년정책 관련 토론회를 하고 있다.
▲ 안산 청년정책 토론회 경기안산청년유니온과 안산시 공무원들이 청년정책 관련 토론회를 하고 있다.
ⓒ 황정욱

관련사진보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들의 판단을 받게 될 각 후보들은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어느 때보다도 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안산지역 청년단체인 '경기안산청년유니온'이 안산시 공무원들과 청년정책 토론회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경기안산청년유니온은 지난해 11월 27일, 조합원들이 2개월 동안 직접 준비한 22개의 청년정책을 안산시장과 부시장, 안산시의장과 시의원들, 정책기획과 청년정책팀을 비롯한 각 부서 공무원들에게 전달했다. 그 후 4개월이 지나고 3월 19일, 안산시로부터 청년정책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안산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청년정책들은 정책기획과 청년정책팀이 각 관련 부서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답변을 모아 당사자인 경기안산청년유니온에 전달한 것이다.

청년정책 제안자들은 다섯 차례에 걸쳐 시의 답변을 검토했고, 구체적인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청년정책 담당 부서들과의 토론회를 안산시에 요청했다. 이에 23일 오후 5시 안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정책을 제안한 당사자인 경기안산청년유니온 조합원들과 안산시 공무원들이 청년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정책을 제안한 경기안산청년유니온에서는 문지원 대표와 조합원, 안산청년네트워크 집행위원들이 참여했고, 안산시에서는 김종수 정책기획과장과 윤충오 청년정책팀장을 비롯해 일자리정책과, 산업정책과에서 4명의 팀장과 3명의 주무관이 열띤 토론에 함께 했다.

청년정책 제안자들은 안산시가 준 답변에 대해 "제안한 청년정책이 안산시의 각 부서와 담당자를 거치며 행정의 언어로만 해석되고, 조례의 유무·예산의 여부·근거 조항 등의 이유와 명분으로, '수용/불수용/일부 수용'이라는 세 가지의 단어로 정리되어 버렸다"며 아쉽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안산시는 청년문제를 다루기 위한 보여주기 식의 행정적 시스템은 마련하였지만,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은 결국 미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산청년 건강검진 지원 사업,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세무사 지원 사업, 안산청년 매거진 제작 프로젝트, 안심 알바 프로젝트 등 제안한 정책들에 대해 추가로 설명하고, 담당 부서 팀장들과 의견을 나눴다. 인근 지역인 시흥시, 수원시 등에서 실제 진행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고, 담당 공무원들은 추후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김종수 정책기획과장은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예산과 법령 등의 한계가 있다 보니, 청년들의 속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데 청년정책팀을 만든 이유가 청년정책을 만들고 집행하기 위해서인 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실현 가능성을 찾아가겠다"고 답변했다. 또 "제안해 준 22개의 정책 외에도 의견을 주면 청년정책팀이 해당 부서와 의견을 더 나누고 소통하면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책 제안과 토론회를 진행한 경기안산청년유니온 문지원 대표는 "토론회를 통해 담당 부서 공무원들과 소통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정책 우선 과제를 선정해, 청년정책팀과 담당 부서들과 추진할 수 있는 정책부터 진행하겠다. 이후에도 청년들과 담당 부서 간 소통이 지속되길 기대한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경기도 안산에서 직장다니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속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