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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시민들의 저녁 퇴근길. 시애틀은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자는 공약을 내세운 크샤마 사완트 의원을 지지했다.
▲ 시애틀의 퇴근길 시애틀 시민들의 저녁 퇴근길. 시애틀은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자는 공약을 내세운 크샤마 사완트 의원을 지지했다.
ⓒ 신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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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애틀과 한국의 서울. 두 도시의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자들의 삶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도한 <오마이뉴스> 최저임금 특별기획 '두 도시 이야기'가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17일 제331회(2018년 3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어 오마이뉴스의 '두 도시 이야기' 기획보도 등 총 8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도시 이야기'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사회적 논란이 거센 상황에서, 미국의 대도시 중 가장 먼저 최저임금을 15달러로 도입한 시애틀과 이제 갓 7530원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한 서울의 현실을 비교했다.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자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살펴보고, 동시에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오마이뉴스> 기자들은 각각 시애틀과 서울에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두 도시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인상이 어떤 의미인지 진단했다. 학계 전문가와 지역 정치인과의 대담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 정책의 방향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총 19편 중 3편의 팩트체크 기사를 통해 '최저임금 반대 주장'을 검증하기도 했다.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린 시애틀의 경제, 일자리, 물가 상황을 분석한 것이다. '일자리 감소'나 '물가 상승'등 최저임금에 따른 부작용은, 시애틀 상황에 볼 때 '거짓'으로 검증됐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 내역이다.

◇취재보도1부문
△서울신문 논설위원실 김성곤 기자, 국제부 한준규 기자 <김윤옥 3만 달러 든 명품백 받아 MB캠프, 돈 주고 보도 막았다>
△한겨레신문 24시팀 허재현·신지민 기자, 한겨레21부 하어영·정환봉·김완 기자 <경찰 온라인 여론 조작 의혹 연속 보도>

◇취재보도2부문
△조선일보 스포츠부 정병선 기자 <세계적인 피겨 스타 메드베데바, 자기토바 연속 특종 인터뷰(평창올림픽 금-은메달리스트) & 올림픽 이후 두 선수 특종 보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오마이뉴스 최저임금 특별기획팀 <두 도시 이야기>
△경향신문 사회부 이범준 기자 <경제민주화로 가는 길, 기울어진 법정 시리즈>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탐사보도부 <에버랜드의 수상한 땅 값 급등과 삼성물산 합병>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주MBC 취재부 이경희 기자 <감시 사각지대, 세금 빼먹는 지역 문화원>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강원일보 문화부 오석기 기자, 사진부 권태명 기자, 정치부 이성현 기자, 사회부 최기영 기자, 교육체육부 강경모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특집 섹션>


태그:#두도시이야기, #이달의기자상, #오마이뉴스, #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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