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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 인천지부가 10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고승의 후보를 범보수단일후보로 추대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뉴스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 인천지부가 10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고승의 후보를 범보수단일후보로 추대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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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 분열로 인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이 9일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고승의 후보를 범보수단일후보로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10일 또다시 열렸다.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이하 교추본) 인천지부는 10일 오후 2시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범보수 단일후보 고승의 추대식을 열고 "전교조반대 및 미래창의교육을 위한 좋은교육감추대중앙본부와 인천지부는 고승의 후보를 범보수단일후보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바른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단'에서 '미추홀 교육사랑회'로 변경한 보수진영 후보단일화추진 단체가 고승의 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한지 4일 만에 또 다른 단체에서의 추대가 이어진 것이다.

최 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한 '인천시교육감 통합단일후보위원회'(이하 통합위)는 이에 발끈했다.

백석두 통합위 회장은 "최근에도 인천시 보수 후보단일화 과정에 교추본은 나서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다"며 "지난 8일에도 최 후보가 고 후보를 만나서 후보단일화를 위해 경선방식을 협의하고 경선에 참여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전하며 고 후보와 교추본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매우 불편한 심기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후보단일화를 성공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고 후보가 늦더라도 경선에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그동안 참았다"며 "그러나 이제는 잘못된 것들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재점검해 고발할 것은 고발하고 선거법위반 행위 관련해서도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도성훈 후보와 중도진영으로 분류되는 박융수 후보가 선거운동에 전력질주하고 있다.

그런데 보수진영은 갈라진 두 단체에서 보수 단일후보로 각각 추대 또는 선출된 후보가 각자 노선을 고수하고 있어 갈등은 더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태그:#인천뉴스, #인천시교육감 보수진영, #후보단일화 파행, #최순자, #고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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