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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경북 칠곡 가산면 유학산 정상 부근에 추락한 공군 F-15K 전투기 잔해가 짙은 안개 속에 흩어져 있다.
 지난 5일 오후 경북 칠곡 가산면 유학산 정상 부근에 추락한 공군 F-15K 전투기 잔해가 짙은 안개 속에 흩어져 있다.
ⓒ 칠곡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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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영재 기자 = 공군은 F-15K 전투기 추락 사고와 관련, 6일 오전 잔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8시45분부터 F-15K 잔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으며,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도 수거해야 하고, 시신 수습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잔해 주변에서 영현 일부를 수습해 부대로 옮겼는데 X-레이 검사를 해보니 조종사 2명으로 확인됐으며 2명 다 순직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사고기인 F-15K는 대구기지를 이륙한 후 공중기동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면서 기상이 나쁘고 시정이 좋지 않아 계기비행 절차로 비행 중이었다고 공군은 전했다. 계기비행은 시정이 좋지 않을 때 조종석의 계기나 관제사의 도움으로 비행하는 절차를 말한다.

사고기는 2008년 7월에 도입해 2천158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순직한 전방석 조종사인 최모 대위는 890여 시간, 후방석에 앉은 박모 중위는 280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F-15K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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