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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가 봄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서산시민단체들이 추모행사를 갖는다. 참교육학부모회 서산·태안지회와 풀뿌리시민연대 등 서산지역 15개 시민단체는 오는 15일 서산 호수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를 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세월호로 희생된 넋들 추모한다.
 세월호 참사 4주기가 봄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서산시민단체들이 추모행사를 갖는다. 참교육학부모회 서산·태안지회와 풀뿌리시민연대 등 서산지역 15개 시민단체는 오는 15일 서산 호수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를 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세월호로 희생된 넋들 추모한다.
ⓒ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웹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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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설렘을 안고 수학여행을 떠나던 학생, 새로운 삶을 꾸리기 위해 제주도를 향하던 가족 등 304명은 한순간에 우리 곁에 떠났다. 하늘의 별이 된 304명과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우리는 잊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4주기가 봄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서산시민단체들이 추모행사를 연다. 참교육학부모회 서산·태안지회와 풀뿌리시민연대 등 서산지역 15개 시민단체는 오는 15일 서산 호수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치고,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넋을 추모한다.

이를 위해 서산시민단체는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안전한 사회를 위한 우리의 행동 기간'으로 정하고, 추모행사를 비롯해 안전 사회건설을 위한 각종 행사를 연다. 주요 일정으로는 세월호 노란리본공작소 운영,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 산업폐기물 매립장 바로알기, 대안생리대 만들기, 노동자 건강상담, 생활속 유해화학물질 알아보기, 4.28 산재 노동자 추모의 날 기획전 등이다.

특히, 환경과 안전을 위해 지난 3일 6박 7일 '산폐장 반대, 환경살리기 대장정'으로 시작된 일정은 12일 충남서북부노동인권센터 개소식, 13일 세월호 참사 4주기 416 프로젝트 <공동의 기억:트라우마> 상영으로 이어진다.

또 15일 오후 4시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 16일 화학 물질 안전을 위한 시민사회 간담회, 19일 서산여성농민회 창립 등의 행사가 꾸려진다. 슬픔을 넘어 안전한 사회로 가기 위한 '서산 세월호 참사 4주기 안전사회를 위한 실천의 날'이다.

'세월호 참사 4주기'와 '안전사회를 위한 실천의 날'를 준비 중인 행복한 서산을 꿈꾸는 노동자 모임 최진일씨는 "세월호 참사 4주기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 3주기를 기점으로 전국적인 촛불집회로 정권이 교체됐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진상규명을 방해하려는 세력들을 단죄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지표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주기를 맞이하는 4월, 슬픔과 추모를 넘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활동들을 하나로 모아"내고 "스스로의 의지를 다지고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는 이제 우리에게 하나의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 사회가 일상 속에서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받지 않는 사회로 한 단계 성숙해야 한다는 커다란 과제로 남았다.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촛불집회를 통해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하는 가치임을 선언했다. 이를 지키기 위해 더 민주적이고, 더 인간적이고, 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한다.

한편,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서천에서는 16일 오후 7시 '서천 봄의 마을 광장'에서 추모행사를 열 예정이다. 특히 홍성에서는 16일 안산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에 집중하고, 26일 오후 홍성문화원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세월호 항로를 그린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를 상영하고 추모할 예정이다.


태그:#세월호참사4주기, #서산시, #추모행사, #안전사회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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