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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8시(현지 시각)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의 그레이트 밀스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지는 CNN 보도 화면.
 20일 오전 8시(현지 시각)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의 그레이트 밀스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지는 CNN 보도 화면.
ⓒ CNN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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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현지 시각)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그레이트 밀스에 있는 그레이트 밀스 고등학교(Great Mills Highschool)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은 숨지고 학생 2명이 부상당했다.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한 학생이 수업 시작 전, 복도에서 글록 권총을 발포했고, 두 명의 학생이 총에 맞았다. 학교안전담당관(School Resources Officer, 학내 경찰)이 바로 출동했고, 발포한 학생을 제압했다. 총격을 입은 학생 두 명과 발포한 학생은 모두 병원에 이송됐지만, 발포한 학생은 사망했고 나머지 두 명도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세인트 메리 카운티 보안관 팀 캐머론에 따르면, 총격범은 17세 오스틴 와이엇 롤린스로 밝혀졌으며, 피해 여성 학생 중 한 명과 이전에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학생들은 검문 후 근처 고등학교로 이송돼 학부모들과 상봉할 수 있었다.

그레이트 밀스 고등학교에는 약 1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 주 이 학교 학생들은 총기 규제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CNN 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17번째 학교 총기 발포 사건이다.


태그:#총기난사, #메릴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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