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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리’ 공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밝힌 인천도시공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사람 사는 도시 인천”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 중인 십정2구역.
▲ “주거복지+도시재생” ‘도와주리’ 공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밝힌 인천도시공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사람 사는 도시 인천”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 중인 십정2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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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의 기본 창립 이유는 '지속가능한 공공의 발전과 시민 행복'이다. 그래서 공기업이 시행하는 모든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의 편의와 삶의 질 개선에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인천도시공사는 서민 주거안정과 도시재생 및 개발이라는 가치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핵심에 2018년도 경영 목표인 '도와주리 공기업'으로서의 비전이 있다.

'도시재생'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 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러한 도시재생을 인천에서 성공시키기 위해 지역 맞춤형으로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통해 원도심 환경을 재정비하고 시설을 개보수해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 왔다.

구체적으로는 인천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인천의 도시재생은 ▲경제적 산업공간 육성을 통한 광역적 경제기반 구축 ▲창조적 문화공간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적 생활공간 재생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를 핵심으로 한다. 주거복지 역시 도시재생 과정과 연계한 '인천형 복지'의 실현을 중점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거복지센터 추진을 통해 사업성은 물론 공공성을 확보한 ‘도와주리’ 공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제3회 수도권 공사 도시재생 공동포럼’ 모습.
▲ “주거복지+도시재생” 인천도시공사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거복지센터 추진을 통해 사업성은 물론 공공성을 확보한 ‘도와주리’ 공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제3회 수도권 공사 도시재생 공동포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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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거복지센터 건립·추진으로 사업성+공공성 조화"

인천도시공사는 이를 위한 사전포석으로 지난해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기능을 분리한 조직개편을 단행해 도시재생사업본부와 주거복지본부를 신설함으로써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에 전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인천도시공사는 적극적인 분양, 매각 및 회수 노력을 지속함은 물론, 동구 화수마을, 남동구 만부구역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의 도시재생주요 사업들과 기존 전세임대, 매입 임대 등 맞춤형 임대주택을 비롯한 맞춤형 주거지원서비스를 추진하는 것과 함께 원도심인 십정2구역와 송림초교주변구역의 기업형임대주택사업, 미단시티 조성사업, RFCZ 복합리조트, 검단신도시 조성사업 등의 중점 추진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거복지센터'의 설립 및 운영을 통해 사업성과 공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인천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주거복지센터'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주거복지에 대한 종합 로드맵을 수립해 시민의 주거복지에 대한 양적, 질적 성장을 모두 만족시키는 등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길라잡이의 역할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재정 및 행정적 지원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재정의 경우, 인천도시공사는 그동안 재정난에 시달리던 인천시를 대신해 재정이 수반되는 크고 작은 사업들을 시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시 재정난의 주범으로 몰리는 억울함도 겪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출자 등 공사에 대한 인천시의 지원은 미비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의 바탕에는 최근 재정건전화단체로 전환한 인천시의 개선된 재정여건이 크게 작용한다.

재정 여건이 나아진 만큼 인천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도와주리 사업'은 물론 공사 자체에 대한 시의 지원이 한층 향상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최근 인천시가 재정건전화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만큼 시민의 삶과 직접으로 연관된 도시공사에 대한 지원이 가장 확실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년 연속 흑자를 실현한 인천도시공사는 꾸준한 자구노력을 통해 재정건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도시 인천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사진은 미단시티 광역조감도.
▲ “주거복지+도시재생” 4년 연속 흑자를 실현한 인천도시공사는 꾸준한 자구노력을 통해 재정건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도시 인천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사진은 미단시티 광역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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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노력 통한 재정건전화 지속... 지속가능한 도시 인천 구현"


인천도시공사의 자구적 노력을 통한 재정건전화도 인천의 도시발전에 대한 공사의 역할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도시공사는 당기순이익 370억 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흑자경영에 성공했다. 또한, 3년간 부채 1조 3000억 원을 감축해 행정안전부 목표부채비율을 초과달성했다.

인천도시공사는 금융위기로 인한 부동산 경기침체로 당기순손실이 지속돼 2013년에 적자규모가 2410억 원에 이르는 등 심각한 재정 위기를 맞았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2014년 242억 원 흑자를 달성한 이후, 2015년 401억 원, 2016년 223억 원, 2017년 370억 원의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부채 역시 2014년 8조 981억 원까지 치솟았던 것을 2015년 7조 3794억 원, 2016년 6조 9655억 원,  2017년 6조 7834억 원으로 감축하며 3년 간 61.6%를 낮춤으로써 219.5%를 기록해 행정안전부 목표부채비율 230%를 초과 달성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러한 성과를 올해에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의 결과물을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인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인천도시공사의 노력은 '지속가능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도시는 사람이 사는 곳이다. 인천은 우리의 공동체이다.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는 우리가 사는 도시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전략이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도시공사, #주거복지, #도시재생, #도와주리,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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