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이 이를 알리는 캠페인에 나섰다. 서산여성연대는 3일 오후 서산버스터미널 앞에서는 다가오는 3.8세계 여성의 날에 대해, 시민들에게 함께 유인물을 나눠주며 여성인권문제에 대한 선전전을 벌였다.
특히, 6일 창립을 앞두고 있는 서산여성연대는 충남여성행진을 준비하는 시민단체와 함께 최근 미투운동과 관련해서도 피해자에게 책임과 잘못을 돌리지 않는 사회, 피해자가 언제나 말할 수 있는 사회, 더 이상 권력으로, 힘으로 피해 당하는 여성과 소수자, 약자들이 없는 사회를 위해 미투 이야기 하는 이들의 손을 잡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의 날 선전전에 나선 최강은 씨는 "여성의 날을 맞아 오늘부터 8일까지 여성의 날 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여성의 날을 알리기 위해 선전전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시민들이 동참하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여성의 날 홍보 선전전에서는 충남여성들의 요구안인 성별임금격차 해소, 최저임금 지자체부터 지킬것, 여성농어업인 전담부서 설치, 여성장애인법 제정, 낙태죄 폐지, 여성건강기본법 (생리법)제정, 충남인권조례를 되살려라 등의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서산여성연대는 3일 여성의날 선전전을 시작으로 8일까지 '110주년 3.8세계여성의 날 맞이 첫번째 서산페스티발' 주간으로 정하고, 성폭력 예방 캠페인과 사진전, 공동체영화 상영등의 행사를 진행한 후 8일 천안에서 열리는 '제110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충남여성행진'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3.8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던 것으로, 이 시위 이후 여성에 대한 참정권, 일할 권리, 차별 철폐 등을 외치며 '세계 여성의 날'이 제정되었다. 또한, 장미꽃은 세계여성의 날의 상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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