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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펼친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7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평창올림픽 성공 태극기로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권성동, 김태흠, 안상수 의원, 홍문종 사무총장,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 태극기 펼친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7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평창올림픽 성공 태극기로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권성동, 김태흠, 안상수 의원, 홍문종 사무총장,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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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평양올림픽'을 놓지 않았다. 올림픽 기간 전후로 정쟁을 멈추겠다면서도 "민주당은 올림픽을 치러내는 집권당의 모습인지 모르겠다"며 여당과 각을 세웠다. 남북단일팀 한반도기 공동입장을 "스포츠 정신이 훼손됐다"고 비난하며 태극기 게양 운동도 제안했다.

올림픽 성공을 기원한다는 명목으로 열린 7일 의원총회 자리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일성으로 현 정부의 '야당 탄압'을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야당을 존재하게 하지 않으려는 술책과 기획으로 오직 야당 의원을 엮어내는 데 혈안이 돼 있다"면서 "올림픽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을 탄압하는 나라가 지구상에 어디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전날(6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위원장의 사임을 요구하며 회의를 보이콧한 데 대한 항변이자 정쟁의 연장선이었다.

"올림픽 기간 정쟁 없애자는 게 순수한 바람이지만..."

태극기 내건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평창올림픽 성공 태극기로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 앞에 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태극기 내건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평창올림픽 성공 태극기로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 앞에 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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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정쟁을 없애 국민이 하나 되는 평창 올림픽을 치르고자 하는 것이 제1야당의 순수한 바람이다"라면서 "(그러나) 집권여당의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의 사주를 받은 법사위원들이 일방적으로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며 산적한 법안을 미룬 채 파행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관련 기사 : "채용비리 의혹 법사위원장, 그만둬야"....권성동 "내가 바보냐")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까지 "평창 겨울올림픽을 열심히 준비해온 이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비판한 '평양올림픽' 언급이 빠짐없이 등장했다.

당 홍보본부장인 박성중 의원(서울 서초구을)은 "세계인의 축제여야 할 올림픽이 많은 우려와 실망 속에서 평양올림픽으로 불리며 지탄받고 있다"면서 "대북성과 때문에 북한에 휘둘리는 문재인 정권 때문에 국민 자존심이 짓밝혔다"고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이어 남북단일팀 구성, 자원봉사자 대우, 교통 불편 등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각종 비판점을 하나하나 열거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가 북한에 올인하는 동안 평창올림픽은 엉망이 됐다"면서 "뭐시 중헌지 모르는 정부다"라고 강조했다.

태극기 배지 다는 김성태-함진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태극기로 응원한다"라는 의미로 태극기 배지를 서로 달아주고 있다.
▲ 태극기 배지 다는 김성태-함진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태극기로 응원한다"라는 의미로 태극기 배지를 서로 달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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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평창올림픽 유치 주역을 한국당으로 추켜세우기도 했다. 박 의원은 "한국당이 유치했으니 올림픽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면서 "(당원들은) 태극기를 SNS와 자동차에 걸고, 올림픽에 가시는 분들은 태극기 물결을 이루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의원총회 막바지에는 한반도기 동시 입장을 겨냥한 '태극기 퍼포먼스'도 벌였다. 한국당 의원들은 태극기가 그려진 '평창올림픽 성공, 태극기로 응원' 플래카드를 손에 들고 "태극전사 파이팅!"을 외쳤다. 옆자리 동료의원들에게 태극기 배지를 달아주고 휴대폰 사진을 찍는 등 '인증샷'도 남겼다. 박 의원은 태극기 운동에 대해 "북한의 정치적 홍보 도구로 전락한 문재인 정부와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엄중한 경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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