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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장군의 발톱> 한 장면.
 영화 <오장군의 발톱> 한 장면.
ⓒ 상남영화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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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곧 시사회를 앞둔 영화 <오장군의 발톱>(감독 김재한)이 '대박'날 것이라 했다.

박 시장은 '오장군의 발톱, 대박 기원 영상'을 통해 인사했다. 박 시장은 "전쟁의 비극성과 폭력성을 담아낸 오장군의 발톱, 연극과 무용극으로 만들어지고 너무도 유명한 작품"이라며 "너무나 감동적인 영화"라 했다.

그는 "아름답고 연출도 매우 훌륭하고 너무나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었다"며 "영화를 보고 감이 들었다. 이 영화 대박이다고. 100만, 500만 장담한다. 잘 만들어졌다"고 했다.

시민들이 십시일반 펀딩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더 의미를 두었다. 박 시장은 "이 영화가 특별한 것은 많은 시민들이 함께 만들었다는 것"이라며 "총제작비 중 반 이상을 시민 여러분의 십시일반 펀딩으로 모아주었고, 경남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도민이 함께 만들어준 영화, 대박 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 영화를 제작한 상남영화제작소(대표 김재한)는 오는 2월 7일 오후 7시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시사회를 연다. 시민펀딩 참여자들한테 먼저 영화를 선보이는 것이다.

<오장군의 발톱>은 연극이 원작으로, 예기치 못하게 전쟁에 끌려간 한 사람이 고통과 희생을 당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쟁이 인간과 사회를 얼마나 피폐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상남영화제작소는 2016년 11월부터 영화 제작에 들어갔고, 최근 마무리 했다. 오장군 역은 가수 겸 배우 맹세창, 오장군 여자친구 꽃분이 역은 조혜정, 오장군의 엄마 역은 서갑숙이 맡았다. 영화 <안녕 투이>에서 김재한 감독과 함께 했던 배우 명계남도 출연했다.

영화는 주로 창원 곳곳에서 촬영되었다.

김재한 감독은 영화 <조용한 남자>, <안녕 투이>를 만들기도 했다.

시민펀딩에 유명인들도 함께 했다. 골프선수 최경주, 영화배우 유승룡씨 등이 영화 제작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일반 시민들은 영화 제작 때 먹으라고 간식 등 먹을거리를 제공해 주기도 했다.

상남영화제작소는 "관객분들의 지지와 개봉 요청이 필요한 영화다"며 "많이들 오셔서 전쟁의 무모함과 잔인함을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로 풀어내는 오장군의 발톱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화 <오장군의 발톱> 한 장면.
 영화 <오장군의 발톱> 한 장면.
ⓒ 상남영화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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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오장군의 발톱, #상남영화제작소, #박원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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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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