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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스튜어드십 코드?'

어제(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인사가 있었다. 무대의 파란 조명이 문재인 대통령의 머리카락을 파랗게 물들였다. 신선한 느낌이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문제부터 한반도 비핵화와 한일관계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해 여는 발언을 기자와 국민에게 전했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앞으로의 큰 정부 기조를 알 수 있는 시간인 동시에 나에게 족집게 과외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대목 이슈를 알려주는 절호의 기회다.

기자회견문을 한번 쭉 읽어내려가 보았다. 읽어 내려가면서 모르는 용어들이 등장했다. ▲'모태펀드', ▲'스튜어드십 코드' 이것이 무엇인가?! 내가 금융에 취약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다. 공부가 필요하다.

모태펀드는 기업이나 경영체에 직접 투자 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조합에 출자하여 직접 투자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투자조합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펀드를 위한 펀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목적으로 한 한국모태펀드와 농식품 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위한 농식품모태펀드가 운영 중이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모태펀드는 맥락상 한국벤처투자가 관리운영 중인 한국모태펀드를 말하는 것 같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기업에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이다. 현재는 국민연금과 같은 연기금은 사실상 국민의 돈이지만, 삼성물산과 같은 기업에 투자됐을 때 국민연금 기관투자자는 거수기 역할만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015년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됐을 때, 국민연금에 30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이재용 부회장은 수조 원에 달하는 경영권 승계 비용을 절감했다. 이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가 등장했고, 현 정부는 이를 통해 주주의 권리 행사와 공익성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금융 쪽에 전혀 관심이 없던 나는 지금부터라도 금융 쪽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생각을 가졌다.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오늘도 위에 모태펀드와 스튜어드십 코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생각보다 큰 노력과 시간을 들어갔다. 몇 개의 기사를 읽는 것 가지곤 이해가 쉽게 되지 않았다. 금융공부를 해야겠다. 최고의 공부방법은 직접 해보는 것이다. 투자를 해봐야겠다.

#문재인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모태펀드 #스튜어드십코드 #금융공부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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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금융공부필요, #모태펀드, #신년기자회견, #스튜어드십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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