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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산지킴이단은 ‘우리는 왜 산폐장을 반대하는가’라는 제목으로 4페이지 분량의 호외 2만 부를 발행하고, 충남도청은 산업폐기물 매립장 공사를 중단시키고, 승인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산업폐기물 매립장은 국가책임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1일 오전 서산지킴이단은 ‘우리는 왜 산폐장을 반대하는가’라는 제목으로 4페이지 분량의 호외 2만 부를 발행하고, 충남도청은 산업폐기물 매립장 공사를 중단시키고, 승인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산업폐기물 매립장은 국가책임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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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기물 매립장'을 반대하는 호외를 발행한 '서산시킴이단'은 "시민들에게 산폐장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발행했다"고 강조했다.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반대하는 호외를 발행한 '서산시킴이단'은 "시민들에게 산폐장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발행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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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지곡면 '산업폐기물 매립장'시설과 '쓰레기 소각장'을 반대하며 39일째 서산시청 앞 원형 로터리 앞에서 천막 농성 중인 서산지킴이단이 호외를 발행했다.

11일 오전 서산지킴이단은 '우리는 왜 산폐장을 반대하는가'라는 제목으로 4페이지 분량의 호외 2만 부를 발행하고, 충남도청은 산업폐기물 매립장 공사를 중단시키고, 승인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산업폐기물 매립장은 국가책임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산지킴이단은 지난달 22일 충북 제천시 왕암동에 위치한 산업폐기물 매립장 에어돔 붕괴사고현장 탐방내용과 함께 산폐장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리고 산폐장 승인과정의 문제점에 대해서 반박하는 내용도 함께 실었다.

호외를 발행한 서산지킴이단 백다현씨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환경 오염이 심각한 서산에 또다시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이 발생하는 산폐장을 승인해준 충남도에 승인 취소를 요구한다"며 "시민들의 행복권과 건강권을 지키고 산폐장의 위험성과 산폐장 승인과정의 진실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호외를 발행했다"고 강조했다.

호외를 발행한 '서산지킴이단'은  ▲ 서산시민 전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독성물질만 매립 ▲산폐장 구조가 매우 허약하고 취약 ▲절차적 민주주의를 외면 ▲서산시와 충남도의 태도 ▲ 충남도의 조건부 승인을 임의로 변경하여 금강환경유역청에 신청 ▲서산시 공기 오염 극도로 악화 등 산폐장을 반대하는 이유를 실었다.
 호외를 발행한 '서산지킴이단'은 ▲ 서산시민 전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독성물질만 매립 ▲산폐장 구조가 매우 허약하고 취약 ▲절차적 민주주의를 외면 ▲서산시와 충남도의 태도 ▲ 충남도의 조건부 승인을 임의로 변경하여 금강환경유역청에 신청 ▲서산시 공기 오염 극도로 악화 등 산폐장을 반대하는 이유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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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기물 매립장'을 반대하며 서산시청앞 원형로터리에서 39일째 천막농성인 '서산지킴이단'은 산폐장 공사중단과 충남도 승인 취소를 요구하며 11일 오전 '호외' 2만부를 제작했다.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반대하며 서산시청앞 원형로터리에서 39일째 천막농성인 '서산지킴이단'은 산폐장 공사중단과 충남도 승인 취소를 요구하며 11일 오전 '호외' 2만부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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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백씨는 "오늘부터 산폐장이 들어서는 지곡면을 중심으로 서산시민들에게 호외를 직접 전달 할 것"이라며 "산폐장 공사중단과 충남도의 승인이 취소될 때까지 계속 호외를 발행해 주민들에게 알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호외에서 ▲ 서산시민 전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독성물질만 매립 ▲산폐장 구조가 매우 허약하고 취약 ▲절차적 민주주의를 외면 ▲서산시와 충남도의 태도 ▲ 충남도의 조건부 승인을 임의로 변경하여 금강환경유역청에 신청 ▲서산시 공기 오염 극도로 악화 등 산폐장을 반대하는 이유를 실었다.

이런 서산지킴이단의 주장과 관련하여, 앞서 성일종 국회의원도 지난달 28일 서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사업자가 '단지 내 및 인근 지역'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적정 통보를 받은 것이 중대한 위반 사항이므로 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관련 기사 : 서산 산폐장 적정 통보한 금강유역환경청 "충남 조건부 승인 몰랐다").

서산 지곡면 ‘산업폐기물 매립장’시설과 ‘쓰레기 소각장’을 반대하며 39일째 서산시청 앞 원형 로터리 앞에서 천막 농성 중인 서산지킴이단이 호외를 발행했다.
 서산 지곡면 ‘산업폐기물 매립장’시설과 ‘쓰레기 소각장’을 반대하며 39일째 서산시청 앞 원형 로터리 앞에서 천막 농성 중인 서산지킴이단이 호외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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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같은 이유로 충남도의 산폐장 조건부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충남도의 조건부 승인대로 금강환경유역청에 사업신청을 하지 않은 것이 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변호사의 검토를 마쳤다"며 "검토를 의뢰한 4곳 중 3곳에서 법 위반을 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고, 1곳은 아직 회신이 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으로서는 사업을 시행하고 난 후 조건부 승인 이외 외부폐기물 반입시에만 행정처분이 가능하다"며 기존과 같은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서산지킴이단'은 지난달 3일부터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11월과 12월에도 호외를 발행했다. 그러나 12월 호외가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법에 위반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는 이유로 배포가 중지된 바 있다.


태그:#서산산업폐기물매립장, #서산지킴이단, #쓰레기소각장,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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