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정시확대·사법시험부활을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정시확대·사시부활을 추진하고 있는 시민단체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오는 1월13일 오후3시에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정사회국민모임'은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대입정시는 내신이 좋지 않은 재학생, 재도전 하는 재수생, 학생부가 없는 검정고시생, 늦게 공부를 시작한 만학도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정시모집비율이 너무 적어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정시를 확대하라는 주장을 강력하게 하고 있으나 정치권과 대학에서
별 다른 움직임이 없어 이번 집회를 통해 여론을 환기하고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라며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번 집회를 주최하는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이종배 대표는 "대입정시의 문이 너무 좁아 학생들이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어 정시확대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또한 사법시험이 2017년12월31일부로 완전히 폐지가 되어 현재 법조인양성제도는 로스쿨만 남아 있습니다. 로스쿨은 고액학비, 나이제한, 학벌차별, 고졸응시제한 등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하여 돈 없고 빽 없는 서민들은 로스쿨에 입학하기가 매우 어려워 법조인의 꿈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기회균등 차원에서 반드시 사법시험이 부활해야 합니다. 정시확대·사시부활을 위해서 이번 집회의 성공이 중요하므로 공정사회를 염원하는 많은 국민들이 함께 하셔야 합니다" 라며 집회 참여를 독려 하였다.

한편, 이번 집회는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이 주최를 하고 주관단체로는 사법시험 부활 국민연대,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바른교육바른사회, 사시존치비상대책위원회, 공정사회를 위한 전직교사모임, 전조교해체 범국민연합, 방과후학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사시예시를 위한 국민모임, 대입제도연구 청년위원회, 미래교육을 위한 시민연대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