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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9일 오전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전체 회의 시작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 평화의집에서 만난 남북 대표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9일 오전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전체 회의 시작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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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나선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경남본부는 '평창올림픽을 통일올림픽으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시민사회진영에 제안하고 나섰다.

6·15부산본부는 10일 오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 강당에서 '남북회담 개최 환영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세를 공유하고 평창올림픽과 이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 단체는 9일 미리 낸 자료를 통해 "한반도 정세가 첨예하고 남북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평창올림픽에 대표단 파견과 이를 위한 당국회담을 제안한 북의 신년사는 큰 의미를 가지고, 우리는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

이들은 "평화올림픽으로서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이를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화해, 협력의 길을 열어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전쟁연습 영구 중단 등 평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 했다.

6·15부산본부는 "남북 회담 개최를 환영하고, 더불어 이후 정세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연다"고 했다.

경남지역도 나섰다. 6·15경남본부는 9일 "남북관계 개선을 환영하며, '화해와 평화를 위한 평창올림픽 성공 경남추진위'를 제안한다"고 했다.

이들은 "끝없는 대결로 민족파멸의 전쟁을 향해 치닫던 한반도 정세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화해와 평화의 길이 열리고 있다"며 "전쟁은 파멸이고 평화는 생존이다. 대결과 분단은 질곡이고 화해와 통일은 번영이다"고 했다.

이들은 "모처럼 맞이한 귀중한 기회를 잘 살려 전쟁을 막고 평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대화와 화해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

6·15경남본부는 "평창올림픽을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통일올림픽으로 성공하도록 범도민의 힘과 성원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각계각층이 함께 성원하고 응원하는 '화해와 평화를 위한 평창올림픽 성공 경남추진위'를 제안한다"고 했다.


태그:#평창올림픽, #6.15경남본부, #6.15부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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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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