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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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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의 비서관이 지난 3일 인천 연수구 송도에 있는 민경욱 의원의 지역구사무실 건물 1층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6급 비서관이었던 고 김아무개씨(51)는 3일 오전 10시 40분께 송도동 주상복합건물 1층 남자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씨를 발견한 건물 관리인이 신고를 했지만,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김씨는 이미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민경욱 의원실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사무실에 출근했다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했다. 폐쇄회로화면(CCTV) 확인 결과,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에 예정된 인천상공회의소 신년하례회에 민 의원과 동행하기 위해 차에서 대기하다가, 10시 24분께 화장실에 들어 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김씨가 화장실에 들어간 시간을 전후로 화장실에 드나든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김씨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평소 혈압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부검결과, 일단 부검의 소견은 심근경색이었다.
 
민경욱 의원실 관계자는 "유족을 통해 고인이 최근에 혈압약을 복용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확한 사인은 조직검사 결과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일단 부검의 소견은 심근경색으로 나왔다"며 "어제 아침이 마지막일 줄 그 누가 알았겠나. 애석하고 애석할 따름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한편, 민경욱 의원은 이번 주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애도기간을 갖기로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민경욱, #자유한국당 민경욱, #연수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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