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최남단 제주도에도 12월이 되자 한파가 찾아왔고,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한라산과 높은 오름들에도 눈이 두툼히 쌓였고, 해발 300m 이상의 중산간마을에도 '겨울왕국'을 연상케하는 설국이 연출됐습니다.
한라산의 백록담에도 눈이 쌓여 정상에 오른 많은 사람에게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꼭 한라산 정상이 아니더라도, '작은 한라산'인 제주도의 360여개 오름에서 눈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아름다운 설국 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반드시 월동장비를 구비하셔야 합니다. 특히 이른 아침에는 도로가 얼어붙어 있어서 서행하셔야만 안전한 겨울 제주도여행이 된다는 점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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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내린 제주도 중산간 마을 제주도 중산간 마을의 눈내린뒤 풍경 |
ⓒ 김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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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사진의 도로는 1119번 비자림로 입니다. 눈이 많이 내릴때는 516도로 방향이 통제되기에 비자림에서부터 거꾸로 올라가시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