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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축제가 열렸다. 28일 오후 5시 충남 서산중학교 학생체육관에서는 지난 23일 대학수능 이후 그동안 수능 준비를 위해 고생했던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슈퍼스타 S'가 600여 명의 서산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청소년 슈퍼스타 S'에는 서산지역 고등학생들이 댄스. 밴드. 보컬등 경연에 참여해 그동안 쌓였던 끼를 발산했다. 특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중학생들까지 함께 참여하여 청소년들의 재주를 발휘하고 있다.

'청소년 슈퍼스타 S'는 서산 경찰서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서산교육지원청과 서산 경찰서에 후원하는 청소년축제로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 축제다.

청소년들에게 경찰이라고 하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어렵고 무서운 존재인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서산 경찰서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는 청소년과 경찰관 모두 서로간에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문화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청소년 축제에는 서산여고 댄스팀을 비롯해 총 14개 팀이 참가하여, 청소년들의 끼와 재주를 마음껏 펼쳐 체육관을 가득 메운 600여 명의 청소년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들의 경연뿐만 아니라, 이외에도 특별공연으로 '슈퍼스타 S' 축제의 흥미를 더 했다.

이날 축제에 참가한 서일고 3학년 김아라 양은 "의미 있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가했다"며 "고등학교 마지막 생활을 후배들과 정말 열심히 즐기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도 현장은 청소년들의 분위기에 어울리듯 화려한 조명과 함께 600여 명의 환호성이 체육관을 들썩이게 했다. 또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 한쪽에서는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드럼 스틱과 기타 연습 그리고 댄스 연습을 하는 등 학생들의 즐기는 모습이 필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대입에서 수시접수를 하고 기다리고 있고, 이번 청소년축제에서 밴드팀으로 참가한 부석고 3학년 최민석 군은 "수능 이후 경쟁심보다는 이 자리를 즐기고 싶다"며 "천재는 즐기는 자를 이길수 없다는 말처럼 친구들과 행복한 연주를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청소년문화축제 '슈퍼스타 S'는 지난 22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5일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는 관계로 청소년축제도 연기되어 28일 열리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행사 진행을 맡은 김명환 씨는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이번에 열리게 됐다"며 "그동안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이번 기회에 날려버리고, 학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그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영상을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청소년문화축제에 참석한 황연종 서산교육지원청 황연종 교육장은 "이번 수능은 포항 지진으로 사상 처음 연기되어 수험생들이 마음고생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입시 준비,시험 준비로 지친 스트레스를 다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태그:#모이, #청소년문화축제, #수능,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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