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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 꽈배기를 어르신이 교육을 받고 만들고 있다.
▲ 엄마손 엄마손 꽈배기를 어르신이 교육을 받고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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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경력과 경험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작한 '서대문 엄마 손 꽈배기'

사업이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판로 개척 중이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서대문구 세검정로 71) 별관 1층, 면적 26.8m²(약 8평) 규모로 시작한 소규모 단체다. 오픈에 앞서 올해 7월부터 시설공사, 장비구입, 참여자 모집 및 꽈배기 제조 교육 등 준비 끝에 지난 9월 11일부터 시범 운영하여 29일 정식 오픈했다.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세밀한 공정을 거쳐 꽈배기 완제품 모습
▲ 꽈배기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세밀한 공정을 거쳐 꽈배기 완제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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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시작한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으로 운영하고 있다. 검증된 재료를 사용하여 어르신 10명이 직접 만들고 서울형 뉴딜 일자리 청년 스마트 매니저 3명이 상품기획·디자인·홍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정성껏 만든 꽈배기 제품을 SNS, 블로그 등을 통한 스마트 마케팅으로 홍보하여 어르신들과 청년들의 세대통합(아날로그·디지털 세대)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마케팅이다.

처음 꽈배기 제조법을 교육받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겪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본인이 직접 정성 들여 만든 맛있는 꽈배기를 직접 판매한다는 자부심에 참여자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실무자는 말한다.

왕숙자 한양여대 겸임 교수가 꽈배기 만드는 과정부터 철저한 위생교육을 교육시키고 있다. 왕 교수는 맛도 좋아야 하지만 어르신들이 만드는 것이기에 위생 부분에 신경 쓰는 것을 당부하고 있다. 철저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는 말을 강조하며, 손이 청결해야 식품도 청결하며 또 꽈배기는 완전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고객들이 깔끔하고 청결해야 계속 찾으며, 선호한다고 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꽈배기는 상품 가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이 아주 중요해 정확하게 세 번 발효시켜 만든 것이라서 부드럽고 맛이 있다고 했다.

왕숙자(좌측) 한양여대 교수 어르신에 꽈배기 만드는 과정을 교육시키고 있다.
▲ 실습 왕숙자(좌측) 한양여대 교수 어르신에 꽈배기 만드는 과정을 교육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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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교수는 꽈배기 후속 상품으로 팥 도넛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고, 다음 상품으로 찹쌀 도넛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서대문 엄마 손 꽈배기는 방부제, 첨가물,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안전하다.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믿을 수 있다고 했다. 타제품과는 달리 우유 버터를 사용하여 맛에 차별화를 두고, 개별포장(단체 주문 시)을 통해 제빵 도매상과 연계하여 판매자가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판매하도록 양산 체제 시설을 갖췄다고 했다.

서대문 엄마손 꽈배기 사업장 개소식에 어르신 단체 모습
▲ 엄마손 서대문 엄마손 꽈배기 사업장 개소식에 어르신 단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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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든 꽈배기 엄마 손처럼 자식을 사랑하는 맘처럼 요리하는 정성으로 경험 풍부한 어르신이 만든 꽈배기가 잘 팔려서 다른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이 돼길 기대해본다.


태그:#서대문, #엄마손 꽈배기, #홍은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일자리 , #어르신 고용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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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긍정적사고로 활동적인 소유성격으로서 사진과의 취미가 많아 앞으로 좋은 소식을 전하게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움직이며 발로 뛰는 그러한 뉴스정보를 가지고 열심히 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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