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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 '민중당'이 촛불혁명을 이어 받아 시청광장에서 창당했다. 그 자리에 민중당의 창당에 누구보다 기뻐하는 서연씨가 있었다. 서연씨를 만나 왜 민중당에 가입하게 됐는지 사연을 들어 보았다.

요즘 서연씨는 친구들과 만나면 이런 말들만 오간다고 한다.

'너무 힘들다..'
'앞이깜깜해.'
'막막해...'

그리고선 뒤에 농담반 진담 반으로 덧붙이는 소리가 있다.

'여기서 진짜 못살겠다. 우리 이민갈까...?'

서연씨는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현실에 진지하게 이민을 고려해보기도 했다고.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요 이게 굉장히 억울하더라구요. 이민을 가고싶다는 건, 이 나라가 바뀔 수 없으니까, 우리가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우리가 참고 피해야지, 우리가 도망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 있습니다. 왜 몰아세우는 것들을 피해 청년들이 도망가야합니까? 그리고, 왜 이 나라가 바뀔 수 없습니까?

그래서 여기 이민가방 따위는 던져놓고, 청년들이 모인 거예요. 아무 잘못없는 청년들이 포기하고 도망가는 게 아니라, 잘못된 것에 문제 제기를 하고 부딪혀서, 우리가 주인인 나라, 우리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요."


서연씨는 힘 있는 목소리로 청년당의 포부를 밝히고서 덧붙였다.

"또, 촛불로 우리가 정권을 바꾸어 냈지만, 우리 청년들의 삶, 우리의 나라, 얼마나 나아졌습니까?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정권이 바뀌든, 어떤 국회의원 당선되든, 결국 우리 민중들이, 그리고 청년들이 직접 세상의 주인이 되지 않으면, 세상은 여전히 우리에게 가혹하다는 사실을요. 우리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이제 우리가 직접 정치할 것 니다. 우리들은 남에게 맡기고 신세만 한탄하는게 아니라, 정당이라는 무기로, 직접정치로, 직접 세상을 바꿔봐야 겠습니다. 낡은 정치, 청년들의 힘으로 흔들어 버립시다. 비리 정치, 뿌리부터 새로 심읍시다. 새로운 세대인 우리가, 새롭게, 아름답게, 직접 바꿔봅시다!"

서연씨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평범한 대학생들이 이제 더 이상 참고 도망가는 입장에서 벗어나서, 직접 정치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결심으로 모인 '청년민중당'. 그들이 만들어 갈 새시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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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청년민중당 #촛불혁명 #청년정당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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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청년정당, #창당, #촛불혁명, #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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