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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서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 서울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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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를 대비해 구축됐던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지난 41년간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통제되어 오다 문화비축기지로 재생된 것을 기념하는 축제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현장에서 열린다.

문화비축기지는 지난 지난 9월 1일 새단장을 마치고 일반 시민에게 개방됐다. 시민참여 커뮤니티놀이공간, 공연·전시·시장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문화비축기지 한가운데 자리한 문화마당에서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생생클래식', 봉과 줄을 타는 현대판 서커스 공연 '나, 봉앤줄'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달시장'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상품이 선보이는 시장을 포함해 '소소한 커뮤니티', '흙으로 놀고 나무로 만들고'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기지 곳곳에서 진행된다.

기지 내 각 탱크(T1~T6)에서는 미디어와 무용의 콜라보레이션 '미인:MIIN', 팡파레로 시작하는 '오픈에어콘서트', 예술공간으로 재생된 탱크를 체험하는 '탱크가득리볼브' 등 공연과 전시가 펼쳐지고, '시민토크콘서트', '비축시민투어', '석유비축기지 옛 근로자 투어' 등도 열린다.

문화비축기지는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쪽 매봉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다. 매봉산 능선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정상 전망대(93.9m)에서 문화비축기지와 서울월드컵경기장, 마포구 일대를 조망할 수도 있다.


태그:#문화비축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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