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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활동 당시 주변을 떠나지 않고 지난달 폭우피해 때부터 마을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함께 한 청주시청 A 팀장은 서산시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이 끝난 후 23일 직접 손편지를 써 서산시 자원봉사자들에게 보냈다.
 자원봉사활동 당시 주변을 떠나지 않고 지난달 폭우피해 때부터 마을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함께 한 청주시청 A 팀장은 서산시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이 끝난 후 23일 직접 손편지를 써 서산시 자원봉사자들에게 보냈다.
ⓒ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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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 없이 어려운 곳을 찾아 봉사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자원봉사자'들이라고 한다. 실제 자원봉사자들을 보면 자신들의 본 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서 봉사활동을 한다. 그런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은 우리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특히 자원봉사를 마치고 도움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받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

지난달 15일과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충북 청주시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 이후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피해복구를 돕겠다면서 청주를 찾았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피해지역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는 등 지금까지 3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청주를 찾아 수해복구에 힘쓰고 있다.

충남 서산자원봉사센터도 지난 17일 청주지역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를 찾았다. 이들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는 지역에서 50여 명의 자원봉사들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자원봉사 대부분이 도배봉사단이었다. 침수된 가구 대부분에서 물이 빠지면 제일 시급한 것은 가구를 말리고 새로 도배작업을 하는 것이다. 서산자원봉사센터에는 도배 전문봉사단을 중심으로 우렁각시, 어울림, 아름다운 동행 도배팀 봉사자와 신발끈 봉사회, 늘보람봉사회 회원이 참여했다.

특히, 서산자원봉사센터 선발대는 작업을 하기 하루 전인 16일 오전 미리 도착해 마을회관 창고에서 미원면 운암리 15가구 도배를 위한 사전 실측작업을 했다. 또 풀칠을 하는 기계를 이용하여 16일 자정까지 풀칠을 하고 다음 날 새벽 4시에 기상하여 미처 끝내지 못한 도배 풀칠 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17일 도착한 도배봉사단과 본격적인 침수 농가 도배작업에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침수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전기점검을 위해 베이비부머봉사단도 함께 참여해 차단기와 LED등을 교체하고 전기시설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들은 미원명 운암리 침수 농가 15곳의 도배 봉사를 하루 안에 모두 마쳐 주변 마을 다른 자원봉사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런 서산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진정성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서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청주지역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를 찾아 피해복구에 나섰다. 이들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에서 50여 명의 자원봉사들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자원봉사 대부분이 도배봉사단으로 이루어졌다. 침수된 가구 대부분에서 물이 빠지면서 제일 시급한 것은 물이 빠진 가구를 말리고 새로 도배작업을 하는 것으로, 도배 전문봉사단과 일반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서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청주지역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를 찾아 피해복구에 나섰다. 이들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에서 50여 명의 자원봉사들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자원봉사 대부분이 도배봉사단으로 이루어졌다. 침수된 가구 대부분에서 물이 빠지면서 제일 시급한 것은 물이 빠진 가구를 말리고 새로 도배작업을 하는 것으로, 도배 전문봉사단과 일반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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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자원봉사센터는 도배작업을 하기 하루 전인 16일 오전 선발대가 미리 도착해 마을회관 창고에서 미원면 운암리 15가구 도배를 위한 사전 실측작업과 풀칠을 하는 기계를 이용하여 16일 자정까지 도배 풀칠을 하고 다음 날 새벽 4시에 기상하여 미처 끝내지 못한 도배 풀칠 작업을 완료하고 17일 도착한 도배봉사단과 본격적인 침수 농가 도배작업에 들어갔다.
 서산자원봉사센터는 도배작업을 하기 하루 전인 16일 오전 선발대가 미리 도착해 마을회관 창고에서 미원면 운암리 15가구 도배를 위한 사전 실측작업과 풀칠을 하는 기계를 이용하여 16일 자정까지 도배 풀칠을 하고 다음 날 새벽 4시에 기상하여 미처 끝내지 못한 도배 풀칠 작업을 완료하고 17일 도착한 도배봉사단과 본격적인 침수 농가 도배작업에 들어갔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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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자원봉사들의 도배 봉사에 감동한 운암리 마을 이순기 이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 마을에 침수 가구가 20곳이 넘는다. 자기 옆집에 온 것처럼 일하는 속도도 빠르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어떻게 남의 일을 내 일처럼 할 수 있을까라는 느낌을 받았다. 시골집은 좁은 방이 많은 관계로 상당히 일하기 어려운데도 도배를 다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청주시청 A 팀장과 서산시자원봉사센터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런 감동이 있어서일까? 자원봉사활동 당시 주변을 떠나지 않고 지난달 폭우피해 때부터 마을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함께 한 청주시청 A 팀장은 서산시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이 끝난 후 23일 직접 손편지를 써 서산센터 자원봉사자들에게 보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지난 7월 16일 기습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우리 청주시 관내 미원면 운암1리에 피해복구를 위해 경로당에 머물면서 밤새 풀질 작업하시고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저녁 7시까지 15가정 도배, 장판자원봉사를 해주심에 이제야 고마운 마음 전한다. 3번씩이나 우리 시를 방문해서 열정적으로 일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바쁘신 가운데도 생업을 뒤로하고 수해현장으로 달려와 주신 서산시 자원봉사단의 아낌없는 지원에 참 감사한 마음이었다. 항상 따뜻하고 희망찬 일들만 가득하고 행복한 날들이 되기를 바란다. 고마운 마음을 담고 행복하게 현장을 다니고 있다."

23일 손편지를 받은 윤주문 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우리가 가장 잘하는 도배로 봉사를 하고 와서 가슴 뿌듯하다. 다녀온 봉사자들도 울림이 컸다. 단체가 생긴 이후로 가장 보람이 있었다"면서 "우리를 기억하고 감사의 편지를 보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현장에서도 열심히 지원해주고 격려해준 분으로 인상 깊었다. 그래서 더 큰 보람을 느낀다. 아무쪼록 피해복구가 잘 완료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떠나는 길에 우리를 배웅하는 이선기 이장님이 울컥 눈물을 보여 저도 눈물이 났다. 피해가 가장 커서 마을 이장이 그 많은 봉사팀을 안내하였을 텐데 서산팀을 보내며 눈물을 보여 함께 한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울기도 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또한, 봉사활동을 함께했던 한도현씨는 "봉사를 다녀온 분들이 지금도 뿌듯하다. 열정적으로 자원봉사를 해준 우리를 기억해줘서 고맙다. 우리 또한 A 팀장의 열정에 감동 했는데, 오히려 우리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주니 너무 고맙고 봉사를 다녀온 분들이 뿌듯해한다. 수해복구에 함께 해준 모든 봉사자들 모두 수고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침수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전기점검을 위해 베이비부머봉사단도 함께 참여해 차단기와 LED등을 교체하고 전기시설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침수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전기점검을 위해 베이비부머봉사단도 함께 참여해 차단기와 LED등을 교체하고 전기시설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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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자원봉사센터도 지난 17일 청주지역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를 찾아 피해복구에 나섰다. 이들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에서 50여 명의 자원봉사들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자원봉사 대부분이 도배봉사단으로 이루어졌다.
 서산자원봉사센터도 지난 17일 청주지역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를 찾아 피해복구에 나섰다. 이들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에서 50여 명의 자원봉사들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자원봉사 대부분이 도배봉사단으로 이루어졌다.
ⓒ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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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전기점검을 위해 베이비부머봉사단도 함께 참여해 차단기와 LED등을 교체하고 전기시설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멀티탭등을 전달했다.
 침수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전기점검을 위해 베이비부머봉사단도 함께 참여해 차단기와 LED등을 교체하고 전기시설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멀티탭등을 전달했다.
ⓒ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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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손편지를 보낸 청주시 A 팀장은 "이틀 동안 피해지역에서 서산자원봉사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고마운 마음을 표현을 해야 하는 데 어떤 식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정말 오래간만에 손편지를 쓰게 됐다"면서 "이분들이 사전현장방문 등 우리 지역에 4번 왔었는데, 큰 힘이 됐고 이번 일로 엄청 느낀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본 서산분들은 깜짝 놀랄 정도로 열정적이었고 결속력이 대단하더라. 사회복지일을 하면서 그날 느꼈던 것이 아주 컸고 힘이 됐다. 살면서 자산이 된 것 같다. 도배라는 일이 힘든 과정이지만 밝은 표정으로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하는 봉사들을 보면서 느낀 게 정말 많았고, 사실 직원들이 엄청 고생했고 편지를 제가 쓴 것뿐인데 알려지는게 부끄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A 팀장은 현재 청주시 수해복구와 상황과 관련해서는 "총 421가구의 도배를 진행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230가구의 도배 장판을 마쳤다. 도배 장판을 완료가 돼야 완벽하게 집에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각 가정이 실내가 마르면 남은 가구들도 도배·장판을 완료할 계획이다"라며 실명을 밝히는 것에 대해 "저보다는 직원들이 더 고생했는데 저 때문에 묻히면 안될 것 같다. 제가 고마운 마음을 손편지를 쓴 것뿐이지 사실은 고생은 더 많은 청주시 직원들이 하고 있다."며 한사코 실명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태그:#청주시폭우피해, #청주시손편지, #서산시자원봉사, #도배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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