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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연합 '온새미로'의 군함도 후원 프로젝트 '잊지말아요 군함도' |
| ⓒ 김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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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화 <군함도>가 개봉한 가운데, 대학생 모임 '온새미로' 팀이 군함도 관련 역사 지키기 프로젝트를 기획, '군힘도 배지'를 제작했다. 온새미로는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로, '잊지말아요, 군함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언제나 변함없이 사회적 가치를 기억하고 지향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모인 대학생 모임이다(
www.facebook.com/7onsaemiro7).
'잊지 말아요 군함도' 프로젝트는 현재 펀딩 시작 일주일 만에 100여 명의 후원자를 모았고, 목표치의 300% 이상을 달성했다. 프로젝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제작비를 제외한 수익금의 40%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추진한 온새미로는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을 때, 강제동원에 대한 역사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며 "역사의 진실이 외면당하고 있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유산등재 약속 이행과 관련된 경과보고서의 제출 기한은 올해 12월"이라며 "그때까지 더 많은 사람이 군함도의 아픔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함도는 강제 징용의 역사를 밝히는 조건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현재 일본은 약속 이행과 관련된 경과 보고서를 오는 12월까지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