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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경남민중대회 준비위'는 4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적폐세력인 자유한국당 심판하여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실현하고 민중생존권 쟁취하자"고 했다.
 '7.8 경남민중대회 준비위'는 4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적폐세력인 자유한국당 심판하여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실현하고 민중생존권 쟁취하자"고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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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세력인 자유한국당 심판하여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실현하고 민중생존권 쟁취하자."

6·15경남본부와 전농 부경연맹,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으로 구성된 '7·8 경남민중대회 준비위'는 4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노동자, 농민, 시민 등이 참여하는 "홍준표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민중생존권 쟁취 경남민중대회"가 오는 8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다. 이날 참가자들은 집회 뒤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거리행진한다.

기자회견에서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새 정부가 출범한 지 2개월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 크게 달라진 게 없고, 소득양극화는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혜린 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홍준표 대표를 새로 선출했다. 그런데 축하드릴 수 없다. 감자밭 전당대회를 보면서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감자는 크기를 분류해 담아야 하는데, 같이 담아 다시 분류 작업을 해야 했던 것"이라며 "홍준표 적폐가 온 나라를 뒤덮지 않도록 적폐청산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 말했다.

준비위는 회견문을 통해 "청산되어야 할 적폐세력인 자유한국당은 발목잡기로 사회대개혁의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개혁은 벽에 부딪히고 있다"며 "더구나 독선과 아집과 폭정으로 경남도정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홍준표가 자유한국당의 대표가 됨으로써 적폐세력의 몽니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 했다.

이어 "그러나 그들은 국민의 분노와 국민의 열망과 단결된 국민의 힘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최순실 박근혜의 국정농단에 분노해 일어났던 촛불은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바라는 민심의 반영이었으며 그것은 누구나 차별 없고 노력한 만큼 대접받는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민중의 바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따라서 국민을 억압해 왔던 낡은 체제와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고 국민주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민주개혁은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준비위는 "적폐세력인 자유한국당이 딴지걸기로 사회대개혁을 지연시키는 것은 삶의 벼랑 끝에 내몰린 민중의 고통을 연장시키는 것이고 절망을 지속시키는 것"이라며 "그것은 또한 국민을 억누르는 억압체제를 온존시키는 것이고 국민의 민주화 열망을 가로막는 것"이라 했다.

이들은 "아직도 반성하지 못하는 자유한국당이 계속하여 망동을 일삼는다면 그들은 더욱 엄중한 국민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특히 홍준표가 국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태도를 버리지 않고 막말과 독선을 일삼는다면 또 다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그것은 홍준표를 영원히 매장시킬 것"이라 했다.

준비위는 "7월 8일 진행되는 경남의 민중대회는 켜켜이 쌓여 있는 경남의 홍준표 적폐청산과 국민을 억압하는 낡은 사회의 대개혁과 민중 생존권에 대한 민중의 열망의 표출이며 그것을 가로막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적폐세력에 대한 분노의 폭발이다"고 했다.

준비위에는 전여농 경남연합, 경남여성연대, 경남진보연합, 정의당·노동당·민중연합당·녹색당 경남도당, 경남민중의꿈, 경남노동자민중연대, 진보대연합정당 경남추진위, 경남청년유니온, 경남진보대학생넷, 최저임금현실화경남운동본부, 경남교육희망, 경남여성단체연합이 참여하고 있다.


태그:#적폐, #자유한국당,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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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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