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2일부터 매일 오후 5시 목포시청 앞에서는 집회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아래 민주연합) 목포지부는 부당해고에 맞서 '해고는 곧 살인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목포시와 업체에 해고의 부당성을 성토하고 있다.

또한, 민주연합 목포지부는 "계속해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더 이상 하청업체에 맡기지 말고, 목포시가 직영화를 통해 해고자의 원직 복직과 재취업에 대해 해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시청앞에서 집회 진행중
▲ 부당해고 철회하라! 시청앞에서 집회 진행중
ⓒ 박한글

관련사진보기


지난 4월 25일 박홍률 목포시장 면담에서 "해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원만히 해결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나 문서로는 남기기 힘들다"라며 "재취업은 구두로 권고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해고는 살인이다.
▲ 목포시청 앞에서 집회 준비 중 해고는 살인이다.
ⓒ 박한글

관련사진보기


민주연합목포지부 부당해고 철회 요구
▲ 부당해고 철회 집회 민주연합목포지부 부당해고 철회 요구
ⓒ 박한글

관련사진보기


계속 이어지는 부당해고

민주연합목포지부 조윤형 지부장은 "호남축산에서 금품수수하고 쓰레기 무상 수거했다는 사유로 조합원이 해고를 당했는데, 부당해고로 인정이 됐다"라며 "인정이 된 이후로도 호남축산 측에서는 판정을 따르지 않고 복직시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 지부장은 "업체가 음식물처리나라로 바뀌고, 부당해고 당한 조합원들이 다시 복직을 했지만, 운전원이었던 조합원을 수거원으로 불합리적인 인사발령을 냈다"라며 "인사 발령 이후 민중총궐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일주일전에 미리 통보했으나, 사측은 업무방해로 고소하고 무기한 정직 징계처분까지 내렸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200~ 250여명이 집회와 행진을 진행중이다.
▲ 전국민주연합 호남권 결의대회 진행 200~ 250여명이 집회와 행진을 진행중이다.
ⓒ 박한글

관련사진보기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재심 청구에서 부당해고로 인정됐으나, 2017년 1월 16일 자로 원직 복직시킨 후 2017년 1월 19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다시 취업 규칙 위반으로 4명의 조합원의 해고를 결정했다.

한장백 민주연합 목포지부 부지부장은 "조합원 4명을 해고 결정하고, 사장은 자신의 아들을 직원으로 채용했다"라며 "너무 억울해서 출근 투쟁을 통해 해고의 부당함을 주장했으며, 앞으로도 집회와 행진을 통해 부당함을 시민들에게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민주연합 호남권결의대회
▲ 목포시청 앞에서 집회중이다. 민주연합 호남권결의대회
ⓒ 박한글

관련사진보기


"부당해고 철회하라! 해고는 살인이다!"

지금까지 매일 집회와 행진이 진행되고 있으며, 23일은 민주연합노동조합 호남권 결의대회를 통해 200~250명이 참여해 부당해고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노동자들은 '해고자의 빠른 복직'을 요구했다.

민주연합 목포지부는 "노동자의 해고는 곧 살인"이라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내 많은 단체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부당해고에 대해 토로중이다.
▲ 세번해고 웬말이냐! 부당해고에 대해 토로중이다.
ⓒ 박한글

관련사진보기


정의당 전남도당 백동규 사무처장과 정의당 여인두 시의원이 함께 참여중이다.
▲ 민주연합 호남권 결의대회 연대참여 정의당 전남도당 백동규 사무처장과 정의당 여인두 시의원이 함께 참여중이다.
ⓒ 박한글

관련사진보기




태그:#민주연합목포지부 부당해고, #목포시청 앞 행진과 집회, #부당해고 즉각 철회, #해고는 살인이다, #호남축산과 음식물처리나라 업체 배제 요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