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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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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사람이 돌아올 때까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최순실 국정농단과 비선 실세 의혹으로 전국은 분노한 1,700만의 촛불이 광장을 메웠다. 또한 세월호가 인양됐다. 이에 서산시민들과 함께 매주 토, 일요일 촛불을 이끌었던 '서산시민행동'이 목포를 찾는다. 최근 수습된 미수습자 유류품과 유해의 신원이 파악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1,131일째인 20일 오전 11시 서산시민행동 회원과 서산시민 등 20여 명은 세월호가 인양되어 현재 미수습자 수색이 진행 중인 목포신항을 방문하기 위해, 이른 아침 참교육학부모회 서산, 태안지회 모인 서산시민들은 목포신항 방문 시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숙연한 마음으로 차에 올랐다.

이번 목포신항 방문을 추진한 서산시민행동 이백윤 씨는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고 기간제 교사들에 대한 순직 인정 등 조치가 매우 고무적이다. 주말이라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지 못하지만 이번 목포신항 방문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아홉분이 빨리 우리 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과 미수습자 가족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 하기 위해 찾는다."라며 "아울러 선체 조사가 잘 이루어지고 진상규명 그리고 우리 사회가 세월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더 가져주기를 바라는 심정이다. 목포신항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방문목적을 설명했다.

이 씨는 이어 "애타는 마음으로 미수습자를 기다리는 가족 그리고 진상규명과 안전한 사회를 외치며 싸우는 가족들에게 국민들이 더 많은 힘을 보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목포신항을 방문하는 '서산시민행동'은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을 참관하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유가족과 간담회를 갖고 위로하며 오후 목포신항에서 열리는 세월호 문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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