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조찬현

관련사진보기


ⓒ 조찬현

관련사진보기


ⓒ 조찬현

관련사진보기


ⓒ 조찬현

관련사진보기


ⓒ 조찬현

관련사진보기


전남 광양5일장입니다. 1일과 6일이 장날이지요. 장옥 담장에 설치된 수많은 바람개비가 길가는 이들의 눈길을 붙듭니다. 저마다의 소원을 담은 소원바람개비입니다. 오방색이 곱습니다.

토요장터 야시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신나는 반주음악에 맞춰 출연자들이 노랫가락을 구성지게 부릅니다. 그 흥과 노래실력이 기성 가수 뺨칠 수준입니다. 객석의 관객들도 신이 났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4시경, 광양5일장의 풍경입니다. 야시장은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어집니다. 야시장의 문이 하나둘 열리기 시작합니다. 다들 장사준비에 분주합니다. 야시장은 24개가 있으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에서부터 겨울 큰 추위가 온다는 대한까지 24절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 발상이 새롭고 신선합니다.

첫 번째 입춘 가게는 광양의 상징인 광양 매화빵입니다. 우리밀과 광양매실을 이용해 만들었는데 그 맛이 정말 대단합니다. 아마도 앞으로 경주의 황남빵이나 안흥찐빵의 명성에 걸맞은 빵으로 성장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 가게의 꽃게강정도 인기 만점이지요. 꽃게를 즉석에서 기름에 튀겨주는데 고소하고 바삭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갑니다. 갖은 양념에 버무려낸 꽃게강정도 맛있답니다. 음료나 맥주 한잔 곁들이면 그 풍미가 더 살아납니다.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춘분의 소고기 야채말이와 큰 추위가 온다는 대한의 어묵도 인기랍니다. 쌉싸름한 인삼튀김, 자꾸만 먹고 싶은 닭강정, 고소한 맛의 라면땅 튀김도 있어요. 진짜 재미나고 알찬 먹거리가 많답니다. 광양 토요야시장은 광양 방문 시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이지요.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