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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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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삘기라고 부르는 띠풀은 보기와 달리 생명력이 참 강한 식물이다. 나무도 살기 힘든 메마르고 사막 같은 초원에서 군락을 이뤄 잘 살아가고 있다. 게다가 옛날 농촌에선 아이들에게 보드랍고 단맛이 나는 어린 순을 간식으로 내어준 고마운 식물이기도 했다.

언뜻 보면 갈대처럼 보였던 띠풀은 5월 이맘때 아름답게 변신한다. 시화방조제로 바다에서 뭍이 된 경기도 화성시 고정리 들판에 가면, 은빛으로 반짝이는 띠풀이 장관이다.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은색은 더욱 반짝이며 휘이익, 휘이익 휘파람 소리를 낸다. 보는 사람마다 달리 보이는지, 같이 간 친구는 반가운 사람을 보면 흔드는 강아지 꼬리 같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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