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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화창한 봄날입니다.

17일 오후 3시 집을 나서 불광천을 걸어 월드컵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산책하기 좋은 날입니다. 불광천에는 많은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습니다.

불광천변에는 장미가 아름답게 피었고, 노란 금계국도 석양에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산책하던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장미를 찍고 있습니다.

불광천에는 잉어들이 물방울을 튀기면서 놀고 있고, 청둥오리는 새끼들을 이끌고 먹이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봄은 참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월드컵공원 풍경
 월드컵공원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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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장미
 5월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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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천변의 금계국
 불광천변의 금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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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의 풍경
 월드컵공원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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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하는 예비 신랑신부
 웨딩촬영하는 예비 신랑신부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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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호수 옆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원박람회를 열었던 숲속에는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도 있고, 그늘에 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사진을 찍으며 하늘공원 쪽으로 가다 보니 훼딩촬영을 하는 커플이 보입니다.  좋은 계절에 결혼하는 커플 축하합니다. 신랑 신부는 촬영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자세를 취하며 즐거워합니다.

작은 개울에는 노란 창포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바로 옆에는 하얀 민들레 홀씨가 석양에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니 하얀 홀씨가 날아가기 시작합니다. 그 옆에는 하얀 토끼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이곳에는 수많은 꿀벌들이 날아와 윙윙 소리를 내며 꿀을 빨고 있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 홀씨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 홀씨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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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꽃과 꿀벌
 토끼풀꽃과 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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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의 양귀비
 월드컵공원의 양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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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의 양귀비
 월드컵공원의 양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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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의 양귀비
 월드컵공원의 양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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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의 이팝나무
 월드컵공원의 이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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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름다운 양귀비는 꿀벌도 좋아한다

한강 쪽 잔디공원으로 걸어갑니다. 얼마 전 튤립이 아름답게 피었던 곳에 튤립은 다 시들었고, 빨간 양귀비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석양에 빛나는 양귀비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역광으로 보면 더 아름답습니다. 줄기의 털이 석양에 빛나고 있습니다. 제가 양귀비를 찍고 있으니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양귀비를 찍습니다. 양귀비에게도 꿀벌이 날아왔습니다. 꿀벌도 양귀비의 아름다움을 알까요? 

한 어르신이 월드컵공원을 자전거를 타고 달립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자전거를 타시면 마음도 즐거우실 것입니다.  어르신의 모습에서 행복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공원의 이팝나무에 하얀 꽃이 파란 하늘에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태그:#월드컵공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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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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