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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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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꽃이 피었습니다.

정원 정자 옆 커피나무에 하얀 갈래를 펼친 커피 꽃이 피었습니다.
비가 잦은 탓인지 예전처럼 꽃이 풍성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 맑고 깊은 향기는 멀리 날립니다.
꽃에 질세라 가지에는 커피 열매가 군데군데 뭉쳤습니다.

커피 꽃 향, 그 향기를 음미해 보셨나요?
커피 꽃 향 참 싱그럽습니다.
뜨거운 김에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커피 향보다
훨씬 더 매혹적입니다.
커피 열매가 붉게 여물어 가는 모습을 보셨나요?
건강하고 밝으며 열정적입니다.
교교한 달빛 아래 홀로 커피 한 잔을 마실 때보다
더욱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다시 커피 꽃이 피었습니다.
제게 오늘 또 커피 이야기를 하게 합니다.

(관련 기사 : 루왁 커피에 얽히고설킨 기막힌 사연)
(관련 기사 : 말 많고 탈 많은 루왁 커피, 제맛 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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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2015년 5월 인사동에서 산을 주재로 개인전을 열고 17번째 책 <山情無限> 발간. 2016, 대한민국서예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현재 자카르타 남쪽 보고르 산마을에 작은 서원을 일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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