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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이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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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의 노란리본 캠페인 사진을 보고 난 후, 부랴부랴! 지금 나와 함께하고 있는 리본들을 모아봅니다.

2014년 브라질 가는 길부터 함께했던 저 공단의 리본은 동생이 생일선물로 만들어준 파우치에 달려 있습니다. 보이시겠지만, 파우치엔 노무현대통령 3주기 탈상까지의 기념 배지도 함께하고 있어요. 그 위엔 코르코바도르 언덕의 예수님, 동료가 선물해 준 낙태 반대 캠페인의 배지, 세월호 기억의 숲, 그리고 오마이뉴스 & 4.16 연대의 세월호 뱃지까지....

게다가, 친구가 선물해 준 팔찌엔 노란 리본과 함께하는 귀여운 로봇도 보이고, 제 차의 키에도, 지갑대용 빨간 파우치에도, 오래도록 들고 다니는 보라색의 가방에도, 리본이 함께하고 있네요.

기억은, 힘이 셉니다. 아직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어요.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다면, 결국 우리가 이깁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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