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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강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be 정상회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청년들과의 be정상회담 참석한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강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be 정상회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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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국민의당 광주 경선과정에서 전북 지역 대학교 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JTBC <뉴스룸>은 10일 국민의당 첫 경선 투표가 있던 날 광주 투표장에 원광대학교 학생들이 집단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국민의당 광주 경선은 최근 '차떼기' 의혹과 관련해 전남 선거관리위원회가 광주시당 당직자를 고발한 것에 이어 또다시 논란이 됐다.

JTBC에 따르면, 광주 경선 당일 전북 익산의 원광대 학생 200여 명이 대형버스 7대를 대절해 투표장에 왔는데, 선관위는 이 과정에 선거법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또 당일 투표가 자발적이지 않았다는 일부 학생의 진술이 있었다는 점이 선관위를 통해 확인됐다고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국민의당을 비난하는 논평을 냈다.

민주당 선대위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보도 이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꼬리 자르기'로 이 문제를 적당히 넘길 수 있다고 오판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정의당 선대위 추혜선 수석대변인도 "국민의당은 당초 불법경선 의혹이 불거졌을 때 당직자 개인의 과욕에 의해 벌인 일이라고 꼬리 자르기를 했다"며 "해당 경선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안철수 후보도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1일 중소기업중앙회 강연 후 해당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자 "철저하게 조사해서 불법행위가 있다면 엄벌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태그:#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선거, #경선,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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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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