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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근 6·15진주본부 공동대표는 '사드 반대' 손팻말을 들고 20일 진주시청 네거리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정종근 6·15진주본부 공동대표는 '사드 반대' 손팻말을 들고 20일 진주시청 네거리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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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경남지역 진보․시민단체들은 '사드 반대'를 외치며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진주본부(아래 6·15진주본부, 공동대표 장언조·정종근·한영수)는 '사드 배치 저지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종근 대표는 20일 진주시청 네거리에서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6·15진주본부는 "앞으로 한 달 동안 평일 오후 진주시청 네거리에서 한미당국의 불법적인 사드 배치 결정과 사드 배치 '알박기'를 규탄하는 '사드 배치 저지 대표자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릴레이 1인시위에는 정종근 대표와 18개 회원단체 대표자 등이 참여한다.

6·15진주본부는 "문서 한 장 없는 사드 배치 결정, 국회 동의 없는 과정 등 사드 배치의 불법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고, 특히 한미 당국의 사드 '알박기' 시도를 규탄한다"고 했다.

정종근 대표는 "사드는 북한의 핵미사일을 방어할 수 없다. 미국과 일본의 안보를 위한 사드 때문에 우리의 피해는 엄청나다. 촛불의 힘으로 사드 배치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쟁반대 평화실현 경남운동본부'도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단체들은 지난 18일 경북 성주에서 열린 집회에 단체로 참석하기도 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오는 25일과 4월 8일 등 김천과 성주에서 열리는 '사드 반대 집회'에 '토요일 평화버스'를 조직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집회에 참석하고 별도로 마을 단위 간담회와 농촌봉사활동 등에도 나선다.

경남운동본부는 "한반도 그 어디에도 사드를 배치할 수 없음을 명백히 하고, 김천 롯데골프장 부지의 사드 배치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통해 자주와 평화, 통일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 밝혔다.

창원진보연합 등 단체들은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창원지역 곳곳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22일 창원병원사거리에서 선전 활동할 예정이다.


태그:#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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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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