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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성 인천대 총장이 다문화가족 450여 명을 초청해 환영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 인천대 2017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 조동성 인천대 총장이 다문화가족 450여 명을 초청해 환영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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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인천대학교는 지난 11일(토) 송도캠퍼스 공연장에서 인천시 다문화가족 450여 명을 초청해 '2017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과학·놀이·가족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조동성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다문화 가족의 어린이 여러분은 한국을 외국에 가르쳐주고 어머니의 나라를 한국에 소개하는 선생님,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 지도자이며,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릴 대사이다"라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인천대가 대표적인 글로벌 공동체인 다문화 가족들을 초청하여 "서로의 비전과 희망을 공유하고 건강한 세계인으로서 함께 동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인천대 무한상상실 체험존, 3D프린트에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 인천대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 인천대 무한상상실 체험존, 3D프린트에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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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는 인천시 및 인천시 각 구청의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와 사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문화 가족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인천대의 강점인 과학영재교육원 및 무한상상실 등의 협조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관심이 높은 3D프린터 체험, 자녀 영재 상담, 신기한 과학체험, 가족사진 촬영, 오찬, 키즈플렉스 체험 등을 운영하였다.

또한, 전문MC를 섭외하여 부모님과 어린이들의 호응이 높은 다양한 가족화합의 시간 진행, 국내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인 '다이아'의 신기한 공연을 통한 문화적 관심의 극대화했다. 더불어 송도컨벤시아 '키즈플렉스' 등 10여 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영하 10도에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문화 가족들의 겨울나들이를 뜨겁고 행복하게 만들었다.
가족화합과 즐거움이 넘치는 레크레이션
▲ 레크레이션 가족화합과 즐거움이 넘치는 레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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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구에서 가족과 함께 참석한 은병철(47)씨는 "조동성 총장께서 다문화 가족의 어린이들은 선생님, 지도자, 대사라는 말씀을 주셔서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됐다"면서 "특히, 대학에 직접 와 봄으로써 아이들 진로문제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천대는 지난 2014년 강화군 다문화 가족 180여 명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문화 가족과의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특히 이를 계기로 2015년, 2016년 베트남 껀터지역에서 매년 여름 해외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는 강화군에 거주하는 베트남 여성의 부모님(베트남 박리우 지역 거주)을 호치민 병원으로 모셔 와 무릎수술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다문화 가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대 2017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에 참석한 인천시 다문화가족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대 방문 다문화가족 단체기념촬영 인천대 2017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에 참석한 인천시 다문화가족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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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인천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지역 다문화 가족들이 건강한 글로벌 시민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태그:#인천대, #인천시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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