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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저녁 창원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퇴진 제14차 경남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집회를 마친 뒤 거리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4일 저녁 창원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퇴진 제14차 경남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집회를 마친 뒤 거리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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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저녁 창원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퇴진 제14차 경남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손팻말을 들고 거리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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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탄핵대길."
"박근혜씨 순실 쌤 있는 학교 가자."
"박근혜 구속."

시민들이 또 촛불을 들었다.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는 4일 저녁 창원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14차 경남시국대회"를 열었다.

이곳 촛불집회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열렸고, 지난 설날 연휴인 28일에는 건너뛰었다. 이날 집회는 2주 만에 열린 것인데, 500여 명이 촛불을 들었다.

이들은 "하루라도 못 살겠다 박근혜는 퇴진하라"거나 "탄핵지연 책동 당장 중단하라", "범죄자를 감옥으로, 2월 안에 탄핵하라"고 외쳤다.

노래패 '없는살림에'가 봄 노래를 불렀다. 또 '연합 노래팀'이 "아침이슬" 등을 불렀다.

사회자 김대하 창원진보연합 집행위원장은 "지난 설 연휴 때 못 봐서 서운했다. 오늘은 봄이 시작되는 '입춘'이다. 계절은 자연스럽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고 있다"며 "그런데 박근혜는 그대로 있다. 박근혜 세력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은 우리 힘으로 해내야 한다. 입춘대길 탄핵대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순실이 입에서 민주주의를 부르짖고 있다. 가증스럽다. 박근혜는 촛불을 모독하고 있다.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박근혜 세력이다"며 "저들의 반격에 맞서 우리는 더 큰 촛불을 들어야 한다. 2월 안에 헌법재판소는 탄핵 인용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시민 발언이 이어졌다. 김태석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MBC 경남지부장은 "MBC는 공영방송인데, 밖에서는 그 역할을 못한다는 소리가 들린다. MBC 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지역 방송국 사장까지 낙하산이다"며 "노동조합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게 아니다. 노조도 지난해 촛불 바람을 타고 여러 가지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시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이 되도록 관심 가져 달라"고 말했다.

장세훈 학생(창원 문성대 2년)은 "보수단체와 '박사모'는 최순실의 테블릿PC는 조작되었다고 주장한다. 검찰도 최순실의 것이라 했다"며 "더 이상 거짓 주장이 나오지 않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 말했다.

시민들은 "박근혜 구속"이란 손팻말을 들고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거리행진했다.

이날 진주, 김해, 거창, 통영, 거제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렸다.

4일 저녁 창원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퇴진 제14차 경남시국대회'에서 한 시민이 직접 써온 손팻말을 들고 있다.
 4일 저녁 창원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퇴진 제14차 경남시국대회'에서 한 시민이 직접 써온 손팻말을 들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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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저녁 창원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퇴진 제14차 경남시국대회'에서 노래패 '없는살림에'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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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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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저녁 창원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퇴진 제14차 경남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4일 저녁 창원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퇴진 제14차 경남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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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저녁 창원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퇴진 제14차 경남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손팻말을 들고 거리행진하고 있다.
 4일 저녁 창원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퇴진 제14차 경남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손팻말을 들고 거리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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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근혜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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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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