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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억울하다, 특검이 자백 강요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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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대체 : 1월 25일 낮 12시]

 최순실 "자유민주주의 특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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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혐의로 구속된 최순실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수사를 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소환되며 취재기자들을 향해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 공동 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
▲ 항변하는 최순실 "자백 강요하고 있다"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된 최순실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수사를 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소환되며 취재기자들을 향해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 공동 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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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가 "억울하다.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대통령과 경제공동체임을 밝히라고 강요(받고있고) 너무 억울하다"고도 말했다.

최씨는 25일 오전 법원의 체포영장을 집행한 박영수 특검팀에 의해 강제 소환됐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특검팀으로부터 일곱 차례나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줄곧 '버티기' 전략을 펴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24일 한 차례 출석한 이후로는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며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그간 본인의 형사 재판에서조차 말을 아꼈던 최씨는 이날 호송차에서 내려 특검 사무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까지 이동하는 동안 취재진을 향해 "여기는 더는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며 작심한듯 소리쳤다. 최씨는 "(특검이) 어린애와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고 그러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영수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구치소에 있는 최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특검팀은 당초 최씨의 재판 일정이 이틀 이상 비어있는 날짜를 골라 오는 26일 이후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었으나. 25일 예정됐던 재판이 다음 달 10일로 연기됨에 따라 집행 시기를 앞당겼다.

특검팀은 최씨를 상대로 우선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특혜와 관련해 학교 측 업무를 방해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형사소송법상 최씨를 최장 48시간 조사할 수 있다.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된 최순실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수사를 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소환되고 있다.
특검은 법원의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구치소에 수감된 최순실을 강제구인했다.
▲ 특검 강제구인되는 최순실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된 최순실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수사를 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소환되고 있다. 특검은 법원의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구치소에 수감된 최순실을 강제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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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최순실, #체포, #특검, #자백, #최순실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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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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