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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거제를 찾아 대우조선노동조합 사무실에서 홍성태 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거제를 찾아 대우조선노동조합 사무실에서 홍성태 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 대우조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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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경남·부산을 찾아 대권행보를 벌이고 있는 반기문(72) 전 유엔사무총장이 둘쨋날 오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시민들의 항의시위가 예정되어 있어 관심을 끈다.

귀국 닷새째인 16일 오전 경남 거제를 찾은 반 전 총장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노사 양측을 만나, 조선업계 불황과 현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반 전 총장은 먼저 대우조선노동조합을 찾아 홍성태 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뒤이어 반 전 총장은 경영진을 만났는데, 조성욱 부사장(조선소운영총괄)과 김상진 전무(해양사업담당)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반 전 총장은 부산으로 이동한다. 반 전 총장은 부산 남구에 있는 유엔 기념공원을 참배하고, 유엔기념관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한다.

뒤이어 반 전 총장은 부산 깡통시장과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을 연이어 방문한다.

반 전 총장은 17일 오전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다. 특히 반 전 총장이 '일본군위안부 한일합의'에 환영 입장을 냈던 것과 관련해, 시민들의 항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을 비롯한 '일본군위안부 한일합의 무효화 경남행동'은 이날 오전 봉하마을에서 반기문 전 총장 항의 시위를 벌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남행동 관계자는 "할머니 피눈물 상처에 소금 뿌린 반기문을 규탄한다"거나 "굴욕적 한일합의 환영한 반기문은 할머니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라", "굴욕적 12․28 한일합의서 강행에 부역한 반기문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서 있을 것이라 밝혔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이날 봉하마을에 경찰을 배치할 예정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거제를 찾아 대우조선노동조합 사무실에서 홍성태 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거제를 찾아 대우조선노동조합 사무실에서 홍성태 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 대우조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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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거제를 찾아 대우조선노동조합 사무실에서 홍성태 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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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대우조선노동조합, #대우조선해양, #반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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