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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도 서산 세월호 추모 촛불은 어김없이 밝혀졌다.

15일 오후 7시 서산시청 분수 앞에는 15명의 서산촛불지킴이와 서산시민들이 나와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세월호의 온전한 선체인양과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요구하는 '세월호의 온전한 선체인양과 진실규명을 위한 촛불'을 진행했다.

추운날씨 때문일까? 초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선 사람들의 모습을 찾기 어려웠고, 자동차들만 쌩쌩 달렸다. 자동차들이 지나는 자리에는 매서운 찬바람만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추모 촛불에 참가한 서산시민들은 '세월호 진상규명', '박근혜를 감옥으로' '탄핵은 끝이 아니다'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습니다'의 손피켓과 촛불을 들고 도로가에 섰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 손피켓을 들고 있는 김아무개씨에게 "춥지 않느냐?"고 묻자, "춥기는 하지만 그래도 촛불을 멈출 수 없어 오늘 나왔다. 추워서 오늘 많은 분들이 촛불에 참여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나오게 됬다"며 "아직도 저 어둡고 차가운 바다 속에는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홉 분이 계시고 팽목항에서 눈물로 그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차마 집에 있을 수 없어 나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제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넋을 위로하고 돌아오지 못한 아홉분이 우리곁으로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또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꼭 규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1시간에 걸친 촛불집회를 마친 '4.16세월호참사대응 서산시민행동'은 "아무리 춥고 눈이 와서 촛불을 밝힐 수 없을 정도가 돼도, 서산촛불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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