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영하의 날씨에도 대전시민들이 모여 다시 '박근혜 퇴진 촛불'을 들었다.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11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45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촛불집회에 참석한 50여 명의 시민들은 "날씨가 춥다고 촛불을 끌 수 없다"면서 "헌법재판소가 설 명절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해 조기 인용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촛불집회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대전시민들이 대전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개최해 오던 '수요집회'를 겸하여 개최됐다. 이에 따라 이날 집회에서 자유발언에 나선 이영복 우리겨레하나되기 대전충남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가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는 ▲ 피해자 중심의 문제 해결이 아니고 ▲ 국정을 농단해 온 박근혜·최순실이라는 범죄집단이 합의한 것으로 국민의 동의가 없었으며 ▲ 협정에 준하는 합의문 서명 또는 교환, 국회 동의가 없었기에 우리에게 이행의무가 전혀 없는 합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는 설 명절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해 '인용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금속노동자 이태진씨는 "박근혜 정부 아래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어제는 바로 유성기업노동자 한광호 열사가 목숨을 끊은 지 300일 되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한사람을 몰아낸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우리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재벌들은 노동자를 탄압하며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려고 온갖 불법을 저지를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반드시 재벌들을 해체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절대로 촛불을 끄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촛불집회에서는 시민 목진오씨와 레드캣씨, '대전 통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김경태·김재선씨가 '상록수', '준비 없는 이별', '내 꿈을 펼쳐라' 등의 노래공연을 펼쳤다.

한편, 12일에는 대전 동구지역 주민들이 가오동 홈플러스 앞에서 '박근혜 호위무사 이장우 사퇴 촉구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유성구 주민들은 온천사거리 대온장 앞에서 '박근혜 퇴진 유성구민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